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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최원석_더러운 영들에 대한 권한을 주시고,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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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07-14 조회수61 추천수2 반대(0) 신고

예수님의 제자들을 훈련하시는 패턴이 부르심(와서 보라)이고 그리고 머무름입니다. 그리고 나서 파견으로 주님은 당신 제자들의 훈련하십니다. 부르심은 어느 누구에게도 문을 열어 두시고 당신이 손수 뽑씁니다. 우리 사회 사람들과 차이가 있는 것은 학교에서 제자들을 뽑으면 학생들을 노예로 부려 먹습니다. 학위를 받기 위해서는 교수님의 말에 아무도 토를 달아서는 않되는 것이고 무조건 순종해야 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서는 교수님이 죽으라고 하면 죽는 모습을 보여야 가능한 것이 박사학위입니다. 그런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서 공부한 저로서는 오늘 복음에서 주님의 부르심은 생소한 그런 것입니다. 주님과 같이 동행하시면서 베드로 사도는 천방지축으로 행동하신 분이었고 늘 주님으로 부터 꾸중을 들으신 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늘 항상 당신 말에 복종하기를 원하신분이 아닙니다. 순종하기를 원하신 분입니다. 순종은 내가 자발적으로 주님의 말씀을 듣고 내 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 자발적으로 걸어가는 것이 순종의 삶입니다. 그래서 베드로 사도도 수없이 많이 천방지축의 삶을 살았지만 그러나 그분은 교회를 대표하는 사도로 뽑히셨고 그분이 초대 교황이 되신것입니다. 머무름으로 넘어가는데는 내려 놓음이 필수적으로 수반됩니다. 유다가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나를 주님 앞에 온전히 내려 놓고 온전히 내어 맞기지 못해서 그가 주님을 배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11 제자들은 면면은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죄를 짓더라도 그들은 항상 주님께 용서를 청하였고 다시 일어서게 해달라고 청하였고 주님은 그들의 손을 잡아 주셨습니다. 미숙한 제자들의 믿음 생활의 패턴을 보여준 예가 바다에 배를 타고 가는데 예수님이 바다 위로 걸어오십니다. 그런데 그것을 본 제자중에 베드로가 나서서 주님 앞으로 걸어가게 해달라고 청합니다. 그래서 걸어가지만 나중에 주변에 바람이 부니 베드로는 순간 바다 속으로 들어가게 되어 살려 달라고 주님에게 청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그의 손을  잡으시어 일으켜 세우십니다. 믿음이 없다고 혼이 납니다. 이런 일련의 믿음 훈련 패턴으로 제자들은 성장해 갑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님과 같이 갈 수 있었던 것은 온전히 내어 맞기는 삶이 있었기에 그들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오늘 복음과 같이 파견하십니다. 그런데 주님이 파견하시는 장면을 보면 좀 이상한 것입니다. 저는 여행을 가면 나름 준비를 잘해서 갑니다. 그래서 여행 가방이 무겁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파견된 자들에게 하신 말씀은 조촐히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무슨 일이 생길 것을 대비해 가라는 말씀을 하지 않으십니다. 주님이 하신 파견된 자들은 세상에 나서면 수없이 많은 난관들이 기달리고 있습니다. 그것을 어찌 극복하라고 하시는 것인가? 그것은 주님에게 기도를 하라는 것입니다. 파견은 내 몸으로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파견 받은 자는 항상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활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옷을 두벌에서 한벌만 가져가고 다른 어느 것도 준비해서 가지말고 온전히 한 곳에만 집중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회개와 하느님 나라 선포, 하느님 나라를 위해 헌신"입니다. 

부르심 머무름 판견이 주님의 제자됨의 패턴입니다. 파견의 패턴은 회개와 하느님 나라 선포, 헌신의 삶이 우리 믿는 이들의 파견의 길이라고 봅니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파견 사명을 온전히 한곳만을 바라보면서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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