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식일의 주인 (마태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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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7-18 | 조회수6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4년 07월 19일 [연중 제15주간 금요일]
안식일의 주인
복음(마태12,1-8) 1 그때에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지나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 이삭을 뜯어 먹기 시작하였다. 2 바리사이들이 그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보십시오, 선생님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는지 너희는 읽어 본 적이 없느냐? 4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그도 그의 일행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먹지 않았느냐? 5 또 안식일에 사제들이 성전에서 안식일을 어겨도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에서 읽어 본 적이 없느냐? 6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7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8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 안식일의 주인이시며 죄인들의 희생 제사의 제물로 죽으신, 그리고 성전의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 그분과 한몸이 되었다면, 안식일을 지킨 안식의 완성이라는 말씀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늘 ‘예’가 되기 때문이다.
(2코린1,19) 19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예!”도 되시면서 “아니요!”도 되시는 분이 아니셨기 때문입니다. 그분께는 늘 “예!”만 있을 따름입니다.
(2코린5,17) 17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에페1,7)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에페2,21-22) 21 그리스도 안에서 전체가 잘 결합된 이 건물이 주님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납니다. 22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골로2,12) 12 여러분은 세례 때에 그리스도와 함께 묻혔고, 그리스도를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일으키신 하느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과 함께 되살아났습니다. = 그래서 우리의 창조의 목적인 하느님께 영광드림 또한 이루어진 것이다.
(에페1,11-12) 11 만물을 당신의 결정과 뜻대로 이루시는 분의 의향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몫을 얻게 되었습니다. 12 그리하여 하느님께서는 이미 그리스도께 희망을 둔 우리가 당신의 영광을 찬양하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결론(結論)-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기 위해서는 제사와 윤리, 그 율법을 지킨 자기 의(義)는 결함, 곧 구원의 가치가 없음을, 또한 세상의 힘의 원리로 쌓은 재물, 명예, 영광이 영원한 생명을 주지 못하는, 사라질 연기, 헛 것일 뿐임을 인정하는 그 자기 버림, 부인(否認)의 삶으로 이루어진다. 곧 신앙의 성숙은 율법(제사와 윤리)을 잘 지켜서 착하고 의로운 사람으로 커지는 것이 아니라, 용서(容恕) 받아야 할 죄인(罪人)의 자리로 내려앉는 것이다. 그것이 신앙의 믿음이며 신앙의 성숙이다. 그래서 사도 바오로 처럼 ‘죄인 중에 죄인, 첫째 가는 죄인’이라 고백해야 하는 것이다. 곧 그 어는 누구도 판단할 수 없다는 말이다.
(1티모1,14-15) 14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우리 주님의 은총(은혜)이 넘쳐흘렀습니다. 15 이 말은 확실하여 그대로 받아들일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는 것입니다. 나는 그 가운데에서 첫째가는 죄인입니다. =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믿음, 사랑이 된다. 곧 자유, 용서, 거룩, 새것, 생명, 안식이 된다. 매일 낮아져야 한다. 버리고 부인(否認)하고 비워내야 한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삶, 신앙 생활이다. 그러나 우리의 힘으로는 안된다. 그래서 성령(聖靈)께 의탁해 말씀 안에 머물러야 한다.
(요한8,31-32) 31 예수님께서 당신을 믿는 유다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32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 자유(自由)를 주시는 진리(眞理)의 성령(聖靈)이시다.
(1테살2,13) 13 우리가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을 때, 여러분이 그것을 사람의 말로 받아들이지 않고 사실 그대로 하느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 말씀이 신자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히브4,12-13) 12 사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 13 하느님 앞에서는 어떠한 피조물도 감추어져 있을 수 없습니다. 그분 눈에는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드러나 있습니다. 이러한 하느님께 우리는 셈을 해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 모든 것이 벌거숭이로, 율법과 선악에 의한 사람의 의(義)가 없음으로 구원에 불리한 조항으로 드러내신다는 말씀이다. 그러니 반드시 해결해야, 셈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속(代贖)의 십자가(十字架)에서’.....
(골로2,14) 14 우리에게 불리한 조항들을 담은 우리의 빚(죄) 문서를 지워 버리시고, 그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 우리 가운데에서 없애 버리셨습니다. = 자유, 쉼, 안식이다.
☨은총이신 진리의 천주 성령님! 저희들 마음 안에 충만 하소서. 그리스도의 대속, 그 새 계약의 말씀 안에 머물러 안식을 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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