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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르타와 마리아와 라자로 기념일] 오늘의 묵상 (김재덕 베드로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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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7-28 조회수77 추천수4 반대(0) 신고

 

 

 

 

2024년 07월 29일 월요일

[마르타와 마리아와 라자로 기념일오늘의 묵상 (김재덕 베드로 신부)

 

죽음 앞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우리가 가진 것들도사회적인 지위와 능력도그 어떤 것도 죽은 이를 살리지 못합니다.

죽음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죽은 이를 위하여 기도하며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는 것입니다이처럼 우리는 나약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이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우리를 주님께서 사랑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1독서는 하느님의 사랑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알려 줍니다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이 사랑은 예수님을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복음에서 마르타와 마리아라자로를 사랑하신’(요한 11,5 참조예수님께서는 당신 사랑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말씀하십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너는 이것을 믿느냐?”

정말로 가져야 할 것곧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믿음을 가진 신앙인이 됩시다.

라자로가 죽음에서 일으켜졌던 것처럼이 믿음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소중하신 예수님까지 희생시키시면서 우리를 살리시려는 하느님 사랑의 초대가 이 믿음 안에 담겨 있습니다.

하느님을 외면하면서까지 무엇인가 가지고 싶어질 때마다마르타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깊이 되새기면 좋겠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나를 믿는 사람은 죽더라도 살고또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아멘.

 

(김재덕 베드로 신부)

 

 

 본디 7월 29오늘은 성녀 마르타 기념일이었으나,2021년부터 성녀 마르타와 성녀 마리아와 성 라자로 기념일로 변경되었다.(교황청 경신성사성, 2021년 1월 21일 교령)

왜 자꾸 없는 기념일을 보태고 보태는 것일까? 성경의 본질을 흐리게 하는 것은 아닐까? 심히 걱정이 된다.

"여러분을 선동하는 자들은 차라리 스스로 거세라도 하면 좋겠습니다." (갈라5,12)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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