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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20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안소근 실비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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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8-19 조회수54 추천수4 반대(0) 신고

 

 

  

2024년 08월 20일 화요일

[연중 제20주간 화요일오늘의 묵상 (안소근 실비아 수녀)

 

에제키엘서 2532장은 여러 민족들에 대한 심판을 담고 있고오늘 독서는 그 가운데 티로에 해당하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예언서들에서 흔히 나타나는 민족들에 대한 심판은각 민족이 저지른 일이나 특정한 시대를 언급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사실 그보다는 온 세상에 대한 하느님의 통치권이 주제입니다.

오늘 독서에서 말하는 티로 임금에 대한 심판은 매우 전형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그 심판의 대상이 티로 임금이 아니라 누구라도 다르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사야서 10장에서는 아시리아에 대해서그리고 나중에는 바빌론에 대해서 비슷한 내용이 선포되고다니엘서 4장에서는 바빌론의 네부카드네자르를 대상으로 하여 같은 주제를 보여 줍니다.

여기서 문제는 인간의 교만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 계획에 따라 어느 나라 또는 어떤 임금에게 힘과 지혜를 주시는데인간이 그것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강하고 지혜롭다고 여길 때오늘 독서의 표현으로 나는 신이다.”(에제 28,2)라고 할 때 하느님께서 그것을 잃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너무 전형적인 주제여서, “나는 신이다.”라는 말을 보면 바로 멸망을 예상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 , ‘’ 능력, ‘’ 지혜, ‘’ 재산이라는 바로 그 생각이 어리석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옆에서 보는 이들은 그것이 얼마나 불안정한 것인지를 알아봅니다.

알아보지 못하고 착각 속에 사는 그 자신만 불행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하늘 나라는 어린이와 같은 이들의 것이고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운지도 모릅니다.

 

(안소근 실비아 수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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