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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뜨거운 눈빛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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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4-08-24 조회수94 추천수3 반대(0) 신고

 

뜨거운 눈빛의 여름

겨울이면 온몸을 감싸고 걸어도

찬바람이 옷 속을 파고들어 올 때면

숨을 헉헉 대며 게으름 피우다

더운 여름이 훨씬 좋다고 했다.
잠시 서 있어도 태울 듯이 뜨거운 햇살
그늘이 어디 없나 두리번거리다
체면을 벗어던지고 에어컨이

가동되는 곳에 몸을 의탁
여기가 천국이야 라고 외친다.
길을 걷다 마주 하는 삶의 현장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
나 자신의 인내력에 공연히 미안하다.
타는 목마름을 이겨 내는 자연의 위대함

푸르름을 자랑하는 그들 앞에

힘 없이 무너지는 연약함 이 또한

지나가리라 믿음으로 하루를 보낸다.

 - 이헌 조미경-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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