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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고난회 박태원 신부님의 [8월 27일]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인간적 나약함 받아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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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기승 쪽지 캡슐 작성일2024-08-27 조회수87 추천수2 반대(0) 신고

 

 

인간적 나약함 받아들이기 -

 

저는 어제

전체 수도회를 위협하는

위험에 대한 편지를 받았습니다.

저는 즉시 주님의 팔에 나를 내던지고

어떤 시련의 와중에서도,

그분의 가장 거룩한 뜻이 이뤄지게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러나 믿어 주십시오,

저는 어제 여전히

걱정 중에 밤을 지냈습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십자가의 바오로같이

매사에 하느님의 뜻을 우선시한 성인도,

아직 당신의 뜻이 그의 감정에 거슬려

육체적인 긴장까지

유발케 했음을 알게 됨은 위안이 됩니다.

당신께서

제 마지못한 느낌과 몸의 반응을

언짢아 하시는 게

아님을 알게 됩니다.

 

 

-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 중에서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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