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지금 시간은 하느님 영원속에 한 ‘점’이다. (루카5,31-39)
이전글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안소근 실비아 수녀) |1|  
다음글 김준수 신부님의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루카 5, 33 - 39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09-05 조회수60 추천수2 반대(0) 신고

 

 

 

 

2024년 09월 06일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지금 시간은 하느님 영원속에 한 이다

 

(루카5,31-39)

3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32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 율법의 의인은 하늘의 존재가 될 수 없기에, 곧 제사와 윤리의 인간의 열심, 의로움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기에 자신이 죄인임을 아는 그 낮아진 이들을 회개 시키셔서 당신 안에서 하늘의 존재가 되게 하려 하심이다.

어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부르심을 받은 우리에게 그리스도는 구원의 힘이며 지혜이다.(1코린1,24)

 

(2코린5,17)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옛것은 지나갔습니다보십시오새것이 되었습니다

= 율법의 자기 의로움이 구원의 힘, 지혜가 아닌, 가치 없음을 인정하는 그 자기 버림, 부인(否認)으로 모든 죄를 대속(代贖)하신 그리스도께 돌아오는 회개로, 그리스도와 하나, 한 몸이 되었을 때 하늘의 영원하신 분 안에서 영원이, 지금의 현실이 되는 것이며 현실에서 부터 영원한 생명을 산다고 하는 하늘나라으 완성이다.(루가17,21)

그것을 모형한 것이 혼인잔치다.

 

33 그러자 그들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요한의 제자들은 자주 단식하며 기도를 하고 바리사이의 제자들도 그렇게 하는데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기만 하는군요.”

= 주님과 함께 있는 것이 기도와 단식이다. 주님과 한 몸이 되는 것이 신앙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34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단식을 할 수야 없지 않으냐? 35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그때에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빼앗길 날곧 손님들과 한 몸이 되기 위한 십자가의 대속그 죽음을 말씀하심이다곧 혼인잔치에 신랑의 신부가 아닌손님으로 있다면 신랑 예수님을 빼앗겨야 한다.

예수님께서 손님(제자)들의 몸 값곧 율법으로 드러난 그들의 죄값을 십자가에서 대속으로 치루시고 그들을 살리셔서 신부로 맞아 한 몸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그때 옛 계약의 옛 생활 방식인 제사와 윤리그 율법을 단식하게(끊게) 된다는 말씀이다.

그래서 하늘의 존재가 되게 하신 십자가의 대속그 피의 새 계약말씀을 영원의 양식생명의 양식으로 먹고 살게 된다는 말씀이다.

 

36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또 비유를 말씀하셨다. “아무도 새 옷에서 조각을 찢어 내어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만 아니라새 옷에서 찢어 낸 조각이 헌 옷에 어울리지도 않을 것이다.

= 새 옷과 헌 옷, 새 계악과 옛 계약은 섞일 수 없다는 말씀이다.

 

(히브10,9-10) 9 그다음에는 “보십시오(예수)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번째 (새 계약) 세우시려고 그리스도께서  번째 (옛 계약) 치우신 것입니다. 10  “ 따라예수 그리스도의 몸이    바쳐(대속)으로써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로만 모든 죄가 씻겨 하늘(거룩)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의 열심, 이 땅의 의와 그리스도의 대속, 그 하늘의 의가 섞일 수 없음이다. 그래서 세상의 것에 의한 옛 사람(방식)을, “끊어 버립니다.”하고 세례 때 고백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을 제대로 모르고 “끊어버립니다.” 했다면~~

 

(갈라6,15) 15 사실 할례를 받았느냐 받지 않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창조만이 중요할 따름입니다

= 세례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새 것, 새 사람이 되는 것이다.

 

37 또한 아무도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 반드시 율법, 그 옛 계약을 끊고, 단식하고 새 계약을 담은, 새 마음으로 하늘의 자유를 살아야함을 말씀하심이다.

 

39 묵은 포도주를 마시던 사람은 새 포도주를 원하지 않는다사실 그런 사람은 묵은 것이 좋다.’고 말한다.”

사람의 입에는 묵은 포도주가 더 맛있다다른 말로 새 계약의 맛을 모르는하느님처럼의 자리에 앉은 그 교만의 사람은하늘의 대속으로 거저 얻은 의자유그 피의 새 계약을 믿을 수도 이해할 수도 없다그래서 제사와 윤리그 옛 계약의 인간 스스로의 의거룩이 더 좋다고 고집한다.

그것이 우리 안에 영원을 깨닫지 못하고 현세의 시간에 묶이게갇히게 하는 불법불의.

 

(이사58,6) 6 내가 좋아하는 단식은 이런 것이 아니겠느냐불의한 결박을 풀어 주고 멍에 줄을 끌러 주는 억압받는 이들을 자유롭게 내보내고 모든 멍에를 부수어 버리는 것이다. 

= 그리스도의 대속, 그 피의 새 계약의 말씀으로 풀어주고, 끌러 주고, 부수어, 자유(自由)하게 하는 것이 단식이다. 곧 하느님의 말씀, 하느님의 지혜, 힘이신 그리스도의 복음을, 새 창조를 위한 생명의 양식으로 먹이는 것이 올바른 단식이다.

그렇게 이 땅에서 부터 하늘의 영원을 사는 것이다. 그러나 율법, 그 옛 계약을 끊기가, 곧 중독이 돈 제사와 윤리의 신앙을 끊기가 너무 힘들다. 그 행위의 열심을 부리지 않을 때, 금단 현상도 일어난다. (그거 하지 말라고 하니까 제사와 윤리로 의롭게 살았던 이들이 주님을 죽였던 것이다.)

그래서 모든 것을 끊고 말씀 안에 머무르는 것이 너무 힘들다. 그러나 하느님의 힘, 지혜이신 성령께서 우리의 영원한 보호자로 오셔서 늘 함께 하시며 기도와 가르침으로 이끄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로마8,29 1코린2,9-10)

 

탄식의 기도로 깨어있음이 되어 주시는 천주의 성령님!

하늘의 영원이신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기 위한 낮아짐자기 부인의 단식으로 하늘의 영원이 현실이 되는 신앙을 살게 하소서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내버려두지 마소서아버지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