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안식일의 주인 (루카6,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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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9-07 | 조회수46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4년 09월 07일 [연중 제22주간 토요일]
안식일의 주인
복음(루카6,1-5) 1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를 가로질러 가시게 되었다. 그런데 그분의 제자들이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었다. = 인간의 눈, 생각으로 보면~ 그저 ‘밀밭사이를 가로질러 가며 심심풀이 삼아 고작 밀 이삭 몇 가닥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었을 따름이다.’ 라고 볼 수 있지만, 성령의 이끄심으로 보면~ 예수님께서 지나가신 길에서 제자들이 일을 했고, 예수님께서 가로질러 가셨다는 것은 대속(代贖)의 피로 생명, 안식을 주는, 곧 죽음을 없애신 ‘파스카 제사를 뜻한다.(탈출12,13.23. 27,19.33) 그래서 그 주님이 지나가신 곳을 따라가며 한 일, 곧 밀 빵으로 ‘생명의 양식인 말씀’으로 오신 분을 먹은 것이기에 제자들은 좋은 일을 한 것이다.
(에제20,37) 37 너희를 목자의 지팡이 밑으로 지나가게 하면서, 계약의 의무를 지우겠다. = 말씀을 제사와 윤리, 그 법으로 고집하는 이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2 바리사이 몇 사람이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째서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오?” 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다윗과 그 일행이 배가 고팠을 때, 다윗이 한 일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4 그가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 사제가 아니면 아무도 먹어서는 안 되는 제사 빵을 집어서 먹고 자기 일행에게도 주지 않았느냐?” 5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대사제로 오셨고, 그 대사제의 직분으로 우리 구원의 일을 완성하셨다.(히브9,11-12) 요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됨, 완성, 곧 안식을 깨닫고 있다.
기억하자~ (2코린1,19) 19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예!”도 되시면서 “아니요!”도 되시는 분이 아니셨기 때문입니다. 그분께는 늘 “예!”만 있을 따름입니다.
(2코린5,17.21) 17 그래서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것이 되었습니다. 21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만드시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되게 하셨습니다.
(2코린3,14) 14 그런데도 이스라엘 자손들은 생각이 완고해졌습니다. 그리하여 오늘날까지도 그들이 옛 계약을 읽을 때에 그 너울이 벗겨지지 않고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에페1,3-5.7.9-11.13) 3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4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사랑으로 5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습니다.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9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당신 선의에 따라 우리에게 당신 뜻의 신비를 알려 주셨습니다. 10 그것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만물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한데 모으는 계획입니다. 11 만물을 당신의 결정과 뜻대로 이루시는 분의 의향에 따라 미리 정해진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몫을 얻게 되었습니다. 13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여러분을 위한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게 되었을 때, 약속된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에페2,21-22) 21 그리스도 안에서 전체가 잘 결합된 이 건물이 주님 안에서 거룩한 성전으로 자라납니다. 22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의 거처로 함께 지어지고 있습니다. =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지 않는 모든 것은 헛되고 헛된 것일 뿐이다. 사랑? - 진리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는 것이다. 곧 그리스도의 사랑을 주는 것이다. (2요한1,1 3요한1,1 참조)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얻는 영원한 쉼, 안식이다. 그래서 세상의 것으로 쉼, 안식을 누리려 종교 행위에 열심을 부렸던 이들에게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심한 욕을 하셨던 것이다. ( ‘독사의 자식’이라는 말은 당시에 가장 큰 목욕적인 큰 욕 이였다.) 아담을 유혹에 빠트렸던 ‘저주의 뱀’ 때문이다. 자신의 뜻, 욕망을 위해 스스로 정한 선악의 지혜, 그 인간의 논리, 인간의 힘으로 안식에 이르려는 ‘하느님처럼의 자리’에 있는 것이 독사의 자식이다. 하느님의 무한하신 크심(있음)과 인간의 작음(없음)을 인정하는 ‘헤아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흙의 먼지일 뿐인 없음의 인간이 어떻게 올바로 깨닫고 헤아리겠는가....
(지혜9,17-18) 17 당신께서 지혜(예수)를 주지 않으시고 그 높은 곳에서 당신의 거룩한 영(성령)을 보내지 않으시면 누가 당신의 뜻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18 그러나 그렇게 해 주셨기에 세상 사람들의 길이 올바르게 되고 사람들이 당신 마음에 드는 것이 무엇인지 배웠으며 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참조~ (1코린1,23-24) 23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그리스도는 유다인 들에게는 걸림돌이고 다른 민족에게는 어리석음입니다. 24 그렇지만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십니다.
(1코린2,10) 10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그것들을 바로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다.
(요한14,26) 26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깨닫게) 해 주실 것이다. = 거룩하신 성령을 통해 하느님의 지혜이신 그리스도로 안식, 구원에 이르도록 이끄신다는 말씀이다.
☨하느님의 뜻을 통찰하시는 거룩하신 천주의 성령님! 그리스도 안에서 의로움인지 ‘그리스도를 통하여한, 가르침인지’ 분별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예‘와 안식이 되게 하시며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늘 감사와 영광을 드리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내버려두지 마소서. 아버지!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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