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진실한 친구가 되라. | |||
---|---|---|---|---|
이전글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4.09.09) |1| | |||
다음글 | 이 가을이 넘 아름다워도...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4-09-09 | 조회수125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진실한 친구가 되라. 우정이 네게는 큰 고통의 원천이 되었다. 너는 우정을 너무나도 갈망한 나머지 진정한 친구를 찾아 헤매다가 네 자신을 잃어버렸다. 그렇게도 바라던 우정을 얻지 못했을 때 또는 큰 기대를 갖고 시작한 우정이 오래가지 못했을 때 너는 절망을 느꼈다. 너는 이제까지 사랑과 인정과 위로를 받고 싶은 마음에서 친구를 찾았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네 영혼을 함께 나눌수 있는 친구를 찾아야 한다. 네가 하느님의 사랑을 넘치도록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깨달을 때 소유와 집착에서 벗어나 진실한 우정을 꽃 피울수 있다. 진정한 친구란 하느님의 사랑을 알고 함께 나눌수 있는 사람을 말하는데 그런 사람과는 영혼의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진실한 사랑이 영원하듯 진정한 우정도 영원히 지속된다. 영혼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우정은 하느님의 선물이며 하느님이 주신 것은 금방 사라지지 않고 영원하다. 하느님이 다리가 되어 시작된 우정은 죽음을 넘어서 지속될 수 있다. 네가 진정으로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그 사람이 죽고 난 후에도 그 사랑은 변치 않는다. 아니 더욱 깊어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예수께서 전하고자 하셨던 메시지이다.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후 제자들의 예수님에 대한 우정과 사랑은 사그라들기는 커녕 더욱 깊어졋다. 이것은 성령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성령이 있었기에 예수님과 제자들간의 우정과 사랑은 예수님의 죽음 이전보다 더 깊어지고 더 강해질 수 있었다. 그래서 사도 바오로는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내 안에 사는 것입니다.“ (갈라2,20)라고 말할 수있었던 것이다. 진실한 우정은 결코 사라지지 않으며 죽었거나 아직 살아있거나 하느님을 사랑하고 서로를 사랑하는 사람들 속에서 계속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네가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비록 이 세상을 떠났을지라도 네 안에 함께 살고 있다. 그러므로 용기를 내어 사랑하고 진실한 친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랑은 너를 하느님과 사랑하는 사람 곁으로 더욱 가까이 이끌어 줌으로써 환상이 아닌 현실임을 알게 해 줄 것이다. -헨리 J.M 뉴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