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구원 받으셔야 할 하느님?” (에페4,1-7.1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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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9-20 | 조회수25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9월 21일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구원 받으셔야 할 하느님?”
독서(에페4,1-7.11-13) 1 주님 안에서 *수인이 된 내가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여러분이 받은 부르심에 *합당하게 살아가십시오. = “주님 안에서 수인(囚人)이 되어서” - 세상(世上)에서는 자유(自由)하다는 것이다. 합당하게 - ’악시오스‘는 두가지 의미가 들어있다. ①먼저 조화(調和)다, 곧 천칭(天秤)저울, 양쪽에 똑같은 물체가 올려져 수평(水平)조화를 이루듯, ②또한 말씀이 들어가면, 말씀에 어울리는 출력(出力)이 나와야 된다는 뜻이다. 우리(교회- 에끌레시아)는 ‘에크’-밖으로, “레시아‘- 부르심. 밖으로 불러내심을 받은 이들이다. 어둠에서 빛으로,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죄에서 하늘의 거룩으로, 땅(뱀, 세상)나라에서 하느님나라로, 곧 세상에 살면서 하늘을 사는 이들이라는 말이다. 세상의 힘의 논리가 아닌 하늘의 진리로 사는 사람들인 것이다. 그래서 세상(인본주의) 사람들에게 별난, 이상한 소리하는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수밖에 없고, 비난을 받을 수밖에 없다. (요한1,18) 세상 힘의 원리인 과학, 문명, 경제, 논리가 죽음의 문화요, 돈, 명예, 영광이 진리가 아니라고, 허무요 헛되다고 말하기 때문이다. 하늘의 대속(代贖)으로 받는 상속(相續) 재산인 하늘의 의(義), 영광(榮光), 생명(生命)만이 진리(眞理)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받는 의(義), 거룩, 생명, 그 하느님의 상속 재산이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에게 희망(希望), 힘인 것이다. 하늘의 희망, 부르심에 합당한 ‘악시오스’ 조화로운, 어울리는 삶이다.
2 겸손과 온유를 다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서로 참아 주며, = 겸손(謙遜), 온유(溫柔)이신 그리스도로, 그분 안에서다.(골로3,1-17참조)
(골로3,12.14) 12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 거룩한 사람, 사랑받는 사람답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정과 호의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입으십시오.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입으십시오. 사랑은 완전하게 묶어 주는 끈입니다. = 한없이 부족한 우리이기 때문이다.
3 성령께서 평화의 끈으로 이루어 주신 일치를 보존하도록 애쓰십시오. = 성령(聖靈)께서 십자가(十字架)의 대속(代贖), 그리스도의 죽음이 구원(救援)의 진리(眞理)임을 증언(證言)하심으로(요한15,26) 죄인(罪人)인 우리가 무죄(無罪)로, 의(義), 거룩으로, 그리스도와 한 몸이 되었음을 알려주신다.
(로마8,1-5)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이들은 단죄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2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생명을 주시는 성령의 법이 그대를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3 율법이 (육으로 말미암아) 나약해져 이룰 수 없던 것을 *하느님께서 이루셨습니다. 곧 당신의 친아드님을 죄 많은 육의 모습을 지닌 *속죄 제물로 보내시어 그 육 안에서 죄를 *처단하셨습니다. 4 이는 육이 아니라 성령에 따라 살아가는 우리 안에서, 율법이 요구하는 바가 채워지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5 무릇 육을 따르는 자들은 육(세상)에 속한 것을 생각하고, 성령을 따르는 이들은 성령(하늘)에 속한 것을 생각합니다. = 성령으로 보존(保存), 지킬 수 있도록 애(哎)써야 한다. 우리의 힘인 희망(希望)을....
4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실 때에 *하나의 희망을 주신 것처럼, 그리스도의 몸도 *하나이고 성령도 한 분이십니다. 5 주님도 한 분이시고 믿음도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이고, = ‘하나, 하나, 하나,’ 하늘의 생명, 희망, 그 하나에 대한 한분, 구원자라는 말씀이다. 곧 ‘땅의 것을 위한 하느님이 아니시다’라는 말씀이다. 양다리 신앙이 아니라는 말씀이다.(1열왕18,21 1코린15,19참조)
6 만물의 아버지이신 하느님도 한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물 위에, 만물을 통하여, 만물 안에 계십니다. = 온 우주(宇宙) 만물(萬物)이 하느님의 하나의 뜻을 담고 있음이다.
(로마1,20) 20 세상이 창조된 때부터, 하느님의 보이지 않는 본성 곧 그분의 영원한 힘과 신성을 조물을 통하여 알아보고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변명할 수가 없습니다. = 구름은 하늘의 영광을, 물은 생명수로, 말씀으로, 바람은 모든 것을 날려줄 성령을, 나무는 그리스도의 대속인 십자나무로, 하느님의 맹세, 약속인 구원의 계약을, 곧 우주 모든 만물이 삼위 하느님의 구원의 열정, 열심, 사랑, 말씀이다.
7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나누어 주시는 은혜의 양에 따라, 우리는 저마다 *은총을 받았습니다. = 은혜(恩惠), 은총(恩寵)은 같은 언어 ‘케리스’, 곧 그리스도를 통해 거저주시는 하느님의 선물(膳物)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은총을 은혜로 바꾸어 읽을 때, 하느님의 마음, 사랑을 더 느껴, 좋다) 그런데 ‘은혜의 양에 따라’? - 곧 각자의 환경에 따라 알맞게, 충분히, 주신다는 말씀이다.
11 그분께서 어떤 이들은 사도로, 어떤 이들은 예언자로, 어떤 이들은 복음 선포자로, 어떤 이들은 목자나 교사로 세워 주셨습니다. 12 성도들이 직무를 수행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성장시키는 일을 하도록, 그들을 준비시키시려는 것이었습니다. =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 지체(肢體)로다. 하느님 구원(救援)의 뜻이다.(에페1,10)
13 그리하여 우리가 모두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과 지식에서 일치를 이루고 성숙한 사람이 되며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르게 됩니다. = 이 세상에 육(肉)을 입고 살지만 그리스도로, 하느님의 영광, 생명, 사랑의 품안에 사는 우리다. *하느님도 아들들에게 구원 받지 못하면 영원히 감추어진다.? (어스틴) - 하느님의 아들들(진리를 깨달은 이들)이 나타나서 피조물들에게 하느님을 올바로 설명해 주지 않으면, 하느님이 감추어진, 그 의미로 구원받지 못한 하느님이라는 말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말한다. 이 세상에 인간이 만들어낸 ‘로봇 하느님’만이 있다고, 이것을 해달라면 해주고, 저것을 해달라 굶어가며 조르면 해주는, ‘인간들의 소원(所願)을 들어주는 하느님’말이다. 하느님을 모욕(侮辱)하는 기도(祈禱), 단식(斷食)이다. 그러니 진리를 깨달은 아들들의 말(소식)이 얼마나 소중(所重)한가.
(로마10,15) 15 파견되지 않았으면 어떻게 선포할 수 있겠습니까? 이는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기쁜 소식을 전하는 이들의 발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마태6,10) 너희는 10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 세상 나라에 하느님의 나라가 오시길,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祈禱)하는 것, 부르심 받은 이들의 합당(合當)한 기도다. 빛 안에 영원(永遠)을 사는 길이기 때문이다.
☨합당한 기도를 할 줄 모르는 우리를 위해 탄식으로 기도 하시며, 우리의 눈, 발이 되어 주시어 진리의 길로 이끄시는 천주의 성령님! 그리스도 안에서 영의 자유, 안식의 삶을 살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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