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는 피조물, 하느님은 창조주 (루카9,18-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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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09-26 | 조회수39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4년 09월 27일 금요일 나는 피조물, 하느님은 창조주
독서(코헬3,1-11) 1 하늘 아래 모든 것에는 시기가 있고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 시간이 흐른다는 것, 하늘 위에 시간, 영원은 흐름이 없다. 곧 자람도, 부족함도 없는 충만의 영원이다.
2 태어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긴 것을 뽑을 때가 있다. 3 죽일 때가 있고 고칠 때가 있으며 부술 때가 있고 지을 때가 있다.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기뻐 뛸 때가 있다. 5 돌을 던질 때가 있고 돌을 모을 때가 있으며 껴안을 때가 있고 떨어질 때가 있다.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간직할 때가 있고 던져 버릴 때가 있다.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침묵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다.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의 때가 있고 평화의 때가 있다. = 하늘아래 모든 것은 없음, 무(無), 고난으로 돌고, 돌아갈 뿐이다.
9 그러니 일하는 사람에게 그 애쓴 보람이 무엇이겠는가? 10 나는 인간의 아들들(인생)이 고생하도록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일을 보았다. 11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창조)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속에 시간(영원) 의식도 심어 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 = 인간들의 고생을 위한 아름다운 창조? 어찌 깨닫겠는가. 어떠한 눈도 본적 없고, 어떠한 구도 들은적이 없으며 사람의 마음에도 떠 오른 적이 없는 것들을 어찌 깨닫겠는가? 다만 이 세상의 시간(생명)이 아닌 것이 하느님의 시간(생명)이며, 세상 나라에 보이는 것이 아닌 것이 하느님나라며, 세상나라(시간)는 곡 사라질 것이지만 하느님나라(시간)는 영원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모든 인간은 곧 사라질 세상을 목숨(재물, 명예, 영광)을 붙들기 위해 온갖 노력으로 서로 싸워가며 열성을 부린다. 왕으로 그 모든 것을 경험해본 솔로몬이다. 인간들의 모든 것이 허무요 ‘헛된 개 고생’이라는 것을 하느님께 받은 지혜로 깨달은 것이다.
(1코린2,9-10) 9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되었습니다. “어떠한 눈도 본 적이 없고 어떠한 귀도 들은 적이 없으며 사람의 마음에도 떠오른 적이 없는 것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마련해 두셨다.” 10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그것들을 바로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다.
복음(루카9,18-22) 18 예수님께서 혼자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도 함께 있었는데, 그분께서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 예수님만 기도하셨다? 제자들이 함께 있었는데? - 하느님의 말씀을 주시고, 말씀으로 하신 모든 일이 기도라는 것이다.
19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합니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 하늘의 용서, 평화, 생명을 주실 ‘하느님의 그리스도’를 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을까? 자신들의 소원을 들어주시는 힘과 기적과 능력의 그리스도로 잘못 알고 있는 그 ‘거짓 그리스도’를 전할 것이기 때문이다.
22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 그리스도는 힘없이 죽으러 오셨다. 어제 묵상글을 다시~ 자녀(죄인)들의 죄를 대속하시고, 아버지의 진노의 마음을 풀어드려 자녀(죄인)들에게 마음을 돌리시도록, 그리고 자녀들에게 자신들의 죄됨을 깨닫게 하셔서 그들의 마음을 하느님께 돌리게 하심으로 하느님께서 이 땅을 파멸로 내리치지 않게 하시기 위해 기쁜 소식, 구원의 복음, 생명의 말씀으로 오신 것이다. 기적과 능력의 예수님이 아닌, 힘없이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진리로, 구원자로 믿었을 때 하느님 진노의 마음에서 풀려나게 된다. 솔로몬처럼, 하느님의 지혜로......... 하늘 아래 모든 인간들의 수고가 허무요 헛된 개 고생이라는 것을 깨닫고 인정하는 자기부인(否認)이 된 사람만이 힘없이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구원의 힘, 진리로 받아들일 수 있다.
(1코린1,23-24) 23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그리스도는 유다인들에게는 걸림돌이고 다른 민족에게는 어리석음입니다. 24 그렇지만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십니다.
☨ 하느님의 은총, 은혜, 지혜이신 천주의 성령님! 그리스도 안에서 있음, 존재가 됨을 깨닫고, 믿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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