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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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04:59 조회수23 추천수0 반대(0) 신고

올 한해 참으로 힘이 듭니다. 안과 밖이 너무 힘이 듭니다. 안은 영적인 것이요 밖은 육적인 것으로 사회 생활입니다. 나의 삶의 방향은 안을 지향합니다.  하루 먹고 살면 그만인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영적인 것도 무겁습니다. 

 

노상 육적인 것은 너무 쉽게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영적인것과 육적인 것으로 분리되어서 보려는 것이 좀 미숙한 것입니다.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은 하나입니다. 저에게 많은 사회적인 가르침을 주시는 저의 사회 멘토가 당부하신 것이 이것입니다. 원석이는 몸무게를 늘려라.. 그것이 않되어 있으면 나를 만날 생각하지 마라.. 아무리 안에 고귀한 것이 있더라도 외부에 있는 너의 생김새가 약하게 보이면 사람들이 널 무시하고 깔본다. 그러니 먼저 몸부터 챙겨라 그래야 우선 사람들과 관계가 형성이 된다. 그렇게 말을 해주셨습니다. 나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니 우선 나의 생김새부터 먼저 챙기라는 것이고 관계부터 먼저 형성하는데 우선하는 것이 생김새라고 말씀 주셨습니다. 아무리 영적으로 집중한다고 하더라도 나를 존립하게 하는 육적인 것이 병들어 있으면 대화 자체가 않되니 육적인 것에도 집중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성전에서 레지오 활동하면서 주로 나오는 대화 주제가 육적인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을 세속회되어 있다고 보고 극구 그곳을 바라보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대화 혹은 처세를 함에 있어 육적인 것은 바라보지 않고 영적인 것으로 집중해서 행동하는데 그런데 잘 먹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집중하는 영역은 우선 묵상글입니다. 주님 말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것이 주 목적이고 빨리 깨어 있으라고 전달한 것입니다. 그런데 안과 밖에서 중요한 것을 빼어 놓고 활동한 것입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것인데요 주님의 말씀하신 것을 보면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서 말씀하시는 톤이 다르십니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전할 말씀을 달리 하십니다. 극히 영적인 것을 로마 군정이나 세상 사람들에게 바로 전달하지 않으십니다. 그렇다고 제자들에게 바리사이나 율법학자들에게 하신것과 같이 날을 세우시면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성서의 말씀의 깊이와 받아 들이는 사람들의 깊이를 알고, 이해 정도에 따라서 전달하십니다. 오늘 말씀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전달은 하시긴 해도 이 말씀을 바리사이에게 혹은 율법학자들에게 전하진 않으십니다. 성당 안과 밖, 세상과 영적인 것의 균형점을 찾아가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같이 너무 한곳에 집중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부분입니다.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 이 말씀의 원인은 너무 한곳으로 치우치게 되면 결국은 균형점이 무너져서 파국으로 가는 것과 같습니다. 즉 인간이 너무 영적인 것을 모르고 육적으로 한곳에 집중하다 보니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나와 같은 사람으로 보고 나와 다른 것을 다르게 보지 못하고 틀린 것으로 보아서 주님을 죄인 중에 최고 죄인으로 본것입니다. 다름을 알지 못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주님은 알고 계십니다. 왜? 육적인것과 영적인 것이 균형점이 무너지더라도 주님은 모든것의 주도권을 가지신 분이기에 회복 가능하다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실재로 주님은 수고 수난 후에 죽임을 당하셨지만 자신이 죽음을 당하신 것도 당신 스스로 하신것이고 다시 살아나시고 승천하신것도 당신이 의도하고 그렇게 행동하신 분도 주님입니다.자신의 방향대로 이끌어 가신 분이 주님입니다. 그렇기에 주님은 육과 영의 주인이십니다. 어디를 지향하고 있는지 바라보고 가야겠습니다. 저같이 영적인 것만 치우치게 되면 육적인 것에서 사고가 납니다. 육적인 것에만 집중하게되면 영적인 것과 균형 감각이 무너져서 나의 주님이 돌아가십니다. 중요한 것은 집중은 주님의 말씀에 집중하되 나의 발걸음은 땅을 딛고 걸어가기에 육적인 것도 나름 소홀히 하지 않고 함께 소중히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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