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우리가 우리의 성경을 가지고 정치 안으로 들어가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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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홍기 쪽지 캡슐 작성일2024-10-02 조회수28 추천수1 반대(1) 신고

땅에서도 이루어지도록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가 해야 하는 준비를 또 시작하자

 

기차길 옆

동요처럼

가난해도
수탈에도
굴하지 말고
끝까지
정의로워라
시련 속에서
기차길 옆
그 노래를
평생의
교가로 불러라

 

우리가 우리의 어린이 미사와

주일학교 중고등부 미사가

기차길 옆의

교가를 부르며

우리 모두가 그렇게 기차길 옆의 그 뜻 안에서

우리의 한국천주교회사를

하느님의 뜻에 따라 이어가야 한다



우리가 교가 조차
돌려 가며 부르자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반달
그 동요를
달에서
불러
녹음해 오는
꿈을 꾸자
꿈들을 꾸자

 

그리고 그 반달에서든

초생달로 우리가 지어 부르는 초승달에도

보름달

둥근달에도

우리의 성가를 달에서 불러

녹음해 오는

꿈을 꾸자

꿈들을 꾸자




성서 연수는 학교이고

미사도 어쩌면 학교이고

우리는 세상으로 파견되기 전

그렇게 그네라는 가곡을 부른다면

이 곳 안에서

학교 안에서 학교 담장 밖으로

그 밖의 세상을 보라고

홍인식 마티아 신부님께서는

그네라는 가곡을 불러 주셨나 보다


아직 담장 안이지만
신나게 신나게
그네를 밀자
그네를 타자
그네가 하늘로
오르거든
담장 밖의
우리의
우리가 바꿀
우리가 가꿀
우리의 세상을 보자

 

 

국어 선생님 결혼

혼인 성사의 그 미사에서

성당에 다니시지 않으신

사회 선생님과 한문 선생님 두 분이 오셔서

영성체 잘한다고 사회 선생님께서 칭찬을 하시는 그 이유를

한문 선생님 두 분은 아셨던 것 같다

 

그래서 얘

그렇게 키워 보려고?

 

벤덤이 내놓은 공리 주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께서는

가장 힘없고 가난한 약자의 편에 서는

그 분들의 행복을 말씀하시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은

벤덤을 지나

우리 세계사가 다른 다음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라는 취지로

그 의미를 설명하셨다

우리 보고 느닷 없이

성당 다니는 사람 손 들어보라고 하시더니

그 비율이 꾸준히 있다며

거기에 무슨 희망을 거시는 것 같앗다

 


가톨릭 청년 성서 모임 연수
지도 신부님이셨던
홍인식 마티아 신부님께서 불러 주셨다고
전해오는
그네 우리 가곡을 우리도 부르며

우리가
바위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나는

그랬다

사회학에서 인식론과 기능론을 다루며 전개되는 

지학순 주교님의 버스 안내양의 그 버스표 관련하여

고해성사를 보지 않아도 된다라고 하시는

그 관점을 수용하는 것을 이해하여 마무리하는 과정은

역설적이게도 가장 늦게 마무리 되고 있었으니

그러나 그것은 하느님 뜻에 따라 늦춰진 것은 아니었다고

적어야 한다



청마 유치환 선생님의 시와
예수님께서 베드로 사도에게
베푸신 사랑의 은총 안에
우리가 끝없이 머무르며
부르는 성가
너 나를 사랑하느냐
윤민석 선생님의
바위처럼

바위처럼을 처음 들었을 때

노랫말이 너무 좋아

가톨릭 생활 성가인 줄 알았었다

 

그것도 한참 동안

언제 이런 성가가 나온 것이었지?

언제인가
국어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처럼
이 곳에서
쉬기도 하지만
늘 더없이
푸르르라고

푸르러 가라고 

 

 

그래도 우산을 가지고 나간 어느 날

갑자기 비가 쏟아 지기 시작했다
비를 맞고 가는 사람이

우산을 든 나에게

무슨 생각이었는지

잠시 웃는다

 

우리는 우리가 우산 장수 신부님

그런 이름에

왜 우산 장수이시지?

그러면서 대화를 나누며

대화 안에서 머문다

비 오는 날

그 사람의

그 사람들의 우산이 되어주는 마음으로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셨던 것 같다고 생각을 하면서

어떡하지 이제..

나는..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생각을 하면서

우리는 늘

기쁘고 신났다

 

신부님께서

비 오는 날

신자들을 위해

우산장수가 되어주실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한국 천주교회가

마냥 자랑스러웠고

그것은

우리가 늘 멀리 있는 신자들이어도

늘 복음이 선포되어

그 분들에게 전해지는 가운데

그 분들은 늘 얼굴 표정이 밝아져 있음을

알고 있으며

우리는 우리가 피정이나 연수 안에서

우리의 표정이 며칠 전 처음 이곳에 올 대보다

밝아졌음을 일러 주시는 수녀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언제나 그렇게

무슨 좋은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닌데

그렇게 기도하고 강의를 듣고 말씀을 묵상하고 나누는 시간 동안

우리의 상황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는

무슨 무슨 2박 3일 3박 4일의 일정이고

나가면 오히려 그 시간 동안 지연된 일들을 더 해야 하지 싶었지만

그러나 우리의 표정이 밝아진 이유를

우리는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어린이는

하느님으로 오신
하느님의
외아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님께서
주교들의 주교로 세우신
우리 가정 안의
우리 학교 안의
우리 사회 안의
주교들로서 (마태18,1-5)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예수님 말씀을 따라
가톨릭 교회에
순명하며
우리도
우리의 어린이 앞에
우리가 어린이였을 때
우리가 한 서약을

어버이 날에

어버이 날 노래
스승의 날에
스승의 은혜

어린이 날에

어린이 날 노래
졸업식 날에
졸업식의 노래에 담아
우리의 선생님
우리의 친구들과
손위
손아래에 하였던
우리의 서약을
새롭게 하면서

언제나 바른 의견을
내리시는
진리의 성령님 안에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나쁜 짓 하는 자들아
내게서 물러들 가라
주님께서
내 울음소리 듣고 계신다 (시편 6,9)


억눌린 이를
억누르는 자들의 손에서
구출해내고
네가 심판할 때에는
심약해지지 말라 (집회4,9)




+내 뜻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와 같아서
내 뜻을 성취하지 않고서
다시 내게 돌아오지 않는다(이사 55,10-11)
라고 말씀하시는살아계신 하느님
우리
주님의 말씀입니다

@우리 주님 하느님께
권능과 영광
지혜와 굳셈이 있사오니
찬미와 감사와 흠숭을
영원히 받으소서
아멘

이를
교회 안팎에
나라 안팎에
공식
선포합니다

우리는 신앙의 진리를 언제나 용감히 고백하며
교황과 그와 결합된 주교들에게 순명하며
세례성사 때의 서약을
일곱 가지 성사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더욱 새롭게 하면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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