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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미사/2024년10월4일금요일[(백)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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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4-10-04 조회수47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4년10월4일금요일

[(백)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기념일]

오늘 전례

프란치스코 성인은 1182년

이탈리아 아시시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였다.

기사의 꿈을 안고 전투에 참전하였다가

포로가 된 그는 아버지가 낸 보석금으로
풀려난 뒤에도 예전처럼

자유분방하게 살았다.

1204년 중병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기고 회복된 그는 청년 시절의

해이한 생활에서 돌아서서

아버지의 재산을 포기하고

하느님께 굳게 매달렸다.

가난을 받아들이고 복음적 생활을

하면서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선포하였다. 이러한 그에게

젊은이들이 모여들자, 그들과 함께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를 세우고

복음적 가난을 실천하였다.

그는 1224년 무렵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면서 예수님의

다섯 상처를 자신의 몸에 받았는데,

그 고통은 죽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1226년에 선종한 그를 2년 뒤

그레고리오 9세 교황이 시성하고,

이탈리아의 수호성인으로 선포하였다.

제1독서

<아침에게 명령해 보고

바다의 원천까지 가 보았느냐?>
▥ 욥기의 말씀입니다.

38,1.12-21; 40,3-5
1 주님께서 욥에게

폭풍 속에서 말씀하셨다.
12 “너는 평생에 아침에게

명령해 본 적이 있느냐?
새벽에게 그 자리를

지시해 본 적이 있느냐?
13 그래서 새벽이 땅의가장자리를

붙잡아 흔들어 악인들이 거기에서

털려 떨어지게 말이다.
14 땅은 도장 찍힌 찰흙처럼

형상을 드러내고 옷과 같이

그 모습을 나타낸다.
15 그러나 악인들에게는 빛이

거부되고 들어 올린 팔은 꺾인다.
16 너는 바다의 원천까지 가 보고

심연의 밑바닥을 걸어 보았느냐?
17 죽음의 대문이 네게 드러난 적이

있으며 암흑의 대문을

네가 본 적이 있느냐?
18 너는 땅이 얼마나 넓은지

이해할 수 있느냐? 네가

이 모든 것을 알거든 말해 보아라.
19 빛이 머무르는 곳으로

가는 길은 어디 있느냐?

또 어둠의 자리는 어디 있느냐?
20 네가 그것들을 제 영토로

데려갈 수 있느냐? 그것들의 집에

이르는 길을 알고 있느냐?
21 그때 이미 네가 태어나 이제

오래 살았으니 너는 알지 않느냐?”
40,3 그러자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4 “저는 보잘것없는 몸,
당신께 무어라 대답하겠습니까?

손을 제 입에 갖다 댈 뿐입니다.
5 한 번 말씀드렸으니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두 번 말씀드렸으니

덧붙이지 않겠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139(138),1-3.7-8.9-

10.13-14ㄱㄴ(◎ 24ㄴ 참조)
◎ 주님, 영원한 길로 저를 이끄소서.
○ 주님, 당신은

저를 살펴보시고 잘 아시나이다.

앉으나 서나 당신은 저를 아시고,

멀리서도 제 생각 알아차리시나이다.

길을 가도 누워 있어도 헤아리시니,

당신은 저의 길 모두 아시나이다.

◎ 주님, 영원한 길로 저를 이끄소서.
○ 당신 숨결을 피해 어디로 가리이까?

당신 얼굴을 피해 어디로 달아나리이까?

하늘로 올라가도 거기 당신이 계시고,

저승에 누워도 거기 또한 계시나이다.

◎ 주님, 영원한 길로 저를 이끄소서.
○ 제가 새벽놀의 날개 달아,

바다 끝에 자리 잡아도,

거기서도 당신 손이 저를 이끄시고,

당신 오른손이 저를 붙드시나이다.

◎ 주님, 영원한 길로 저를 이끄소서.
○ 당신은 제 오장육부를 만드시고,

어미 배 속에서 저를 엮으셨나이다.

오묘하게 지어 주신 이 몸,

당신을 찬송하나이다.

당신 작품들은 놀랍기만 하옵니다.

◎ 주님, 영원한 길로 저를 이끄소서.

복음 환호송

시편 95(94),7.8
◎ 알렐루야.
○ 오늘 너희는 주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마음을 무디게 하지 마라.
◎ 알렐루야.

복음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10,13-16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13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
14 그러니 심판 때에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15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16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마태 5,3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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