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의 행복 (루카11,27-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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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10-11 | 조회수64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4년 10월 12일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의 행복
복음(루카11,27-28) 27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2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킵)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 말씀 안에 숨겨지고 감추어진 내용, 진리를 깨달아 마음에 간직하는 그 지킴이다. 그랬을 때 온갖 두려움에서 자유하게 된다.(마태10,26)
(필리2.16) 16 생명의 말씀을 굳게 지니십시오. 그러면 내가 헛되이 달음질하거나 헛되이 애쓴 것이 되지 않아,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티토1,9) 9 가르침을 받은 대로 진정(진실)한 말씀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건전한 가르침대로 남을 격려할 수도 있고 반대자들을 꾸짖을 수도 있습니다. = 행복한 신앙인의 모습이다. 여자의 목소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선생님(예수)을 배었던 모태(母胎)가 행복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 성령을 내 안에 간직한 것이 복이다.
(로마8,9-10) 9 그러나 하느님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사시기만 하면, 여러분은 육 안에 있지 않고 성령 안에 있게 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을 모시고 있지 않으면, 그는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10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면, 몸은 비록 죄 때문에 죽은 것이 되지만, 의로움 때문에 성령께서 여러분의 생명이 되어 주십니다.~아멘 =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젖을 얻어먹고 간직한 이가 복이다. *젖, 히브리어 ‘헤레브’(최상의 기름)에서 나온 단어다. 기름☞ 진리☞ 말씀, 성령.
(요한12,7) 7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이 여자를 그냥 놔두어라. 그리하여 내 장례 날을 위하여 이 기름을 간직하게 하여라. = 예수님의 죽음을 위한 기름이다. 곧 십자가(十字架)의 그리스도를 복음으로, 구원의 진리로, 증언하실 진리의 성령(聖靈)이다.(요한15,26)
(이사55,1-2) 1 자, 목마른 자들아, 모두 물가로 오너라. 돈이 없는 자들도 와서 사 먹어라. 와서 *돈 없이 값 없이 술과 젖을 사라. 2 너희는 어찌하여 양식도 *못 되는 것에 돈을 쓰고 배불리지도 못하는 것에 수고를 들이느냐? 들어라, 내 말을 들어라. 너희가 좋은 것을 먹고 기름진 음식을 즐기리라. = ‘사 먹는데, 돈 없이’다. 인간의 돈, 수고로 살 수 없는 생명이기 때문이다. 제사와 윤리, 그 인간의 수고다. 말씀을 좋은 것, 진리로 들어 간직하면 ‘마음이 기름이 된다’는 것이다. 곧 성령의 성전, ‘하늘이 진리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기름으로서의 젖’이 아닌 ‘아기가 먹는 젖’에 머무는 신앙이면 안 된다.
(히브5,12-14. 6,1-3) 5,12 사실 시간으로 보면 여러분은 벌써 교사가 되었어야 할 터인데, 아직도 하느님 말씀의 초보적인 원리를 다시 남에게서 배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단단한 음식이 아니라 젖이 필요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13 젖을 먹고 사는 사람은 모두 아기이므로, 옳고 그름을 가리는 일에 서툽니다. 14 단단한 음식은 성숙한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들은 경험으로, 좋고 나쁜 것을 분별하는 훈련된 지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6,1 그러므로 그리스도에 관한 초보적인 교리를 놓아두고 성숙한 경지로 나아갑시다. 다시 기초를 닦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 기초는 곧 죽음의 행실에서 돌아서는 회개와 하느님에 대한 믿음, 2 세례에 관한 가르침과 안수, 죽은 이들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입니다. 3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는 성숙한 경지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하느님께서 보내신 지혜의 영, 성령을 받은 사람만이 성숙한 경지로 나아갈 수 있음이다. 곧 하느님의 영이시며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이 내 안에 계시면 초보적인 것, 죽음(肉)의 행실에서 돌아서는 회개와 하느님에 대한 믿음, 세례(육의 죽음), 안수, 그리고 죽은 이들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이 다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나라에서는 회개, 믿음, 세례, 안수, 부활, 심판이 필요 없듯 하느님의 나라가 내 안에 있음을 믿는 사람이 그렇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기가 젖을 떼면 아버지가 큰 잔치(축제)를 벌인다.
(창세21,8) 8 아기가 자라서 젖을 떼게 되었다. 이사악이 젖을 떼던 날 아브라함은 큰 잔치를 베풀었다. = 잔치, 축제(카니발)는 ‘고기가 없어 기쁘다’는 뜻이다. 곧 모든 것이 이루어졌기에 어린 희생 양(羊 예수)의 고기가 더 이상 필요 없게 되었음을 기뻐하는 잔치다. 젖(헤레브)인 그리스도의 영, 성령께서 내 안에서 생명이 되어주시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을 믿음으로 마음에 간직(킵)했을 때 말이다. 세상의 영(말, 지혜)을 버리고, 부인(否認)하고~~~
(1코린2,12) 12 우리는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오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 인간의 의로움을 위한 가르침을 받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도리’이지 신앙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에페2,8-9) 신앙의 목적인 그리스도의 대속, 그 십자가의 의(義)를 진리로 믿기 위한 가르침 만을 받아야 한다.(마태6.33)
(1요한2,26-27) 26 나는 여러분을 속이는 자들과 관련하여 이 글을 씁니다. 27 그러나 여러분은 그분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고 지금도 그 상태를 보존(간직)하고 있으므로, 누가 여러분을 가르칠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께서 기름부으심으로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십니다. 기름부음은 진실하고 거짓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 가르침대로 그분 안에 머무르십시오. = 매일 미사(제사) 드린다고 받는 성령이 아니다. 독서, 복음말씀 안에 머물 때, 내 안에 계신 진리의 성령께서 함께 하심(살으심)을 깨닫게 된다.(요한8,31-32)
☨ 하느님의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그리스도 성령 안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짐을 깨닫고 믿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봉헌, 의탁합니다.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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