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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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식사 전에 먼저 손을 씻지 않으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_단순함_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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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10-15 조회수77 추천수2 반대(0) 신고

신앙 생활한다고 성당을 가서 미사 참례를 합니다. 그런데 신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됩니다. 성당에서 여러가지 활동을 하고 나름 활동의 여러가지면에서 나름 성당안에서 계층화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름 스펙을 쌓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름 참 잘했어요와 같이 우등생과 같은 마음으로 모든 면에서 우등생과 같은 일을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등생? 공부도 잘하고 사회생활에서 잘 나가고 모든 면에서 뛰어난 사람들을 보게됩니다. 어디 하나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사람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성당에서도 목소리가 크다는 것입니다. 엘리트 주의와 같은 분들이 성당에서도 나름 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것이고 여론의 중앙에 있습니다. 올초에 어느 병원 의사와 함께 일했는데 그 의사 선생님은 스펙이 너무 화려하고 그리고 그의 가족도 많이 화려했고 가족들도 천주교 안에서는 꽤 높은 위치에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 의사 선생님을 도와 주는 분들이 저에게 빨리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가십시요 여기는 생활할 곳이 못됩니다. 입이 달린 사람은 모두 그런 평가를 하였습니다. 참 화려한 스펙입니다. 우등생중에 우등생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부족한 것이 있었습니다. 빈 공간이 없었습니다. 여백이 없었습니다,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 주지 안았습니다. 주님이 들어가서 같이 생활할 공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늘 불안해했습니다. 같이 있는 것을 꽤 싫어 했습니다. 여백이 없고 단순하지 않고 치밀한 머리로 인해 사람을 괴롭혔습니다. 같이 나눌 공간이 없었습니다.  

오늘 복음도 마찬가지 입니다. 바리사이는 그 당시 사회에서는 엘리트 중에 엘리트 입니다. 율법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이었고 실제로 생활하는 모습에서는 모든 면에서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부족한 것이 있었습니다. 여백이 없었습니다. 세상에 음과 양이 존재하는데 그런데 음을 부정하고 인정하려 들지 않았습니다. 좀 부족한 모습에 대해서는 도저히 받아 들이는 모습이 없는 것입니다. 식사 초대를 했는데 그런데 손님이 손을 씻지 않는다고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합니다. 그것도 당시에 엄청난 유명세를 하신 예수님을 자신의 기준으로 비추어 보아서 비난합니다, 여백이 않보인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받아들임은 동양화와 같이 여백이 있어야합니다. 오직 한가지입니다. 여러 학문의 내용, 좋은 논문, 좋은 글귀, 그런것 필요없습니다, 오직 한가지면 됩니다. 하느님만이 전부이면 되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전부인 분이라고 해서 많은 이들이 회자하고 좋아하는 생활 성가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너를 ~~슬프게 하지 마라 하느님만으로 만족하도다..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은 지나간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성녀의 이름은 아빌라 대데레사입니다. 하느님만 바라보면서 가는 삶을 이렇게 한편의 시로 요약한 것을 보면 참 성녀는 대단한 영성가이고 단순한 분이구나 라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앙은 단순함니다. 하느님이 단순한 분이니 당연한 것입니다. 그 단순함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너무 치열합니다. 그것 하나를 얻기 위해서 목숨을 걸면서 투쟁해야 합니다, 성서를 한단어로 요약하면 예수님입니다. 구약은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가는 여정이라면 신약과 현재는 예수님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단순함입니다. 신앙은 단순함입니다. 복잡하면 복잡할 수록 신앙의 갈길이 아직 멀리 남아 있고 고행을 많이 해야 할 숙제가 많다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 하나면 끝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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