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덕행을 닦음으로 그리스도를 따름(1) | |||
---|---|---|---|---|
이전글 |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4.10.16) | |||
다음글 | 이아침을 만나 행복한 사람 |1| | |||
작성자김중애 | 작성일2024-10-16 | 조회수109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덕행을 닦음으로 그리스도를 따름(1)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 같이 너희도 완전한 자 되어라"(마태 5,48) 이 말씀은 하느님의 자녀가 된 신자들이 추구해야 할 가장 거룩하고 드높은 이상을 가르쳐 주신 말씀입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완전하심을 말씀과 행동으로 어느 누구보다도 훌륭하게 드러내 보이신 분은 오직 하느님의 외아들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기에 하느님도 타볼산에서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때에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마태17,5) 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 또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마태11,29) 하시며 자신있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본 받고 따르는 것이 곧 가톨릭적 완덕으로 나아가는 첩경이며 가장 중요한 길이되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완덕으로 나아가는 길에 정화, 조명, 일치의 길에서 중간 단계인 조명의 길에 있어 수덕요체는 예수님을 본받고 따르는 것입니다. 정화의 주 목적은 구원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나 적대자들을 물리치거나 배제하는 일인만큼 완덕수행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길이라고 해도 본질적으로 부정적인 수덕 즉 소극적인 입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는 중간 단계인 조명의 길에 나왔으니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입장에서 예수님을 따르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새 사람으로 갈아 입어야 합니다. 새 사람은 올바르고 거룩한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에페 4,24) 이러한 수덕생활에는 내적인 수덕 생활과 외적인 생활 두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내적인 수덕생활은 43번 글에서 그리스도 신자는 기도에 의해 하느님과 대화함으로 성화 된다는 취지로 말한바 있습니다. 이제 외적인 수덕생활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덕행의 본질과 작용부터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