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무리같이
빨갛게 노랗게
물드는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불타오를수록
뿌리에 닿을
시간이 그만큼
더 가까워집니다.
자연스러운
바람이
끝까지
매만지고 다듬는
단풍의
아름다운
여정입니다.
태어난 것에
감사드리며
하느님께로 가는
우리의
영혼입니다.
우문현답처럼
성령께서
그때그때마다
우리에게
알려 주십니다.
길을 찾고 있는
우리들
삶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하느님께로
돌아서고
가장 중요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를 사로잡던
걱정과 두려움이
평화로 바뀝니다.
우리를 데리고
가시는 분이
하느님이심을
진실로
믿습니다.
진실로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기와 활기를
불어넣어 주시는
성령과 함께
하나가 됩니다.
우리의 삶을
일치로
채워주시는
성령께 의탁하는
기쁜 새날입니다.
고맙고
고마우신
성령이십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