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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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10-27 | 조회수74 | 추천수0 | 반대(0) 신고 |
묵상글을 매일 저도 쓰고 신부님들의 묵상글을 전달합니다. 그런데 L 신부님의 묵상글은 너무 많은 분들이 많이 보고 같이 공감하고 같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혼인 성사 주례 사제로 강론을 준비하시는데 10일 이상을 준비하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어떤 천제의 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수없이 많은 고뇌와 비움과 사랑, 절박함의 결과가 오늘의 신부님의 강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삶이 강론과 하나되어서 그렇게 좋은 묵상 말씀이 나오는 것입니다. 간절함의 결과가 신부님의 좋은 말씀으로 나오는 것입니다.
신부님이 묵상글을 준비하시고 좋은 말씀주시는 것이 나에게 신앙의 모범 답안과 같습니다. 잘 따라가면서 나를 발전시켜 갔으면 좋겠습니다.
나에게 신앙이 전부입니다. 신앙 앞에 선택 사항 발생하면 무조건 신앙을 우선하여서 살아왔고 그 중심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어려움이 있습니다.
신앙으로 다가서면 다가설 수록 내 안에 거짓 자아가 나의 갈길을 막고 괴롭힙니다. 그런데 그 거짓 자아라는 개념도 모르고 신앙은 신앙이고 인간사 나의 길을 구분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어찌해야 인간사의 길과 신앙의 나의 길이 잘 될 수 있을까 ? 그 고민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신부님이 추천하신 영적 독서를 읽어 보면서 내가 걸어온 신앙의 길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신앙과 인간사 나의 길은 서로 하나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길도 수없이 많은 단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신앙에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인들의 삶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고 그분들이 걸어온 길을 공부하고 나도 흉내내어 보고 나의 길을 갈 수 있다는 것을 요즘에 알았습니다. 치열합니다. 영적인 구원이라는 것이 거짓 자아에서 참 자아로 나아가는 것. 참 자아는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나를 버리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 결국 구원이고 참 자아로 가는 길임을 분명히 알았고 참 자아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내 힘으로 이루어 질 수 없고 온전히 주님을 통해서만이 이루어 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맹인이 주님에게 눈을 뜨게 해달라고 크게 외치는 것과 같이 간절해야 신앙의 눈을 뜰 수 있습니다. 신앙의 길을 걸어가면서 수없이 넘어지겠지만 그러나 그 속에서 주저 앉지 않고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걸어가겠습니다. 신앙이 구원이고 나를 버리고 온전히 당신의 십자가를 질머지고 걸어가겠노라고 기도하고 당신과 항상 같이 있겠노라고 기도하겠습니다, 온전한 비움과 온전한 의탁만이 우리의 길임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살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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