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용서,구원은 그리스도의 대속(十字架)을진리로 믿는 것. (마르10,46ㄴ-52)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아버지의 나라가 오소서!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10-27 조회수39 추천수1 반대(1) 신고

 


[매일복음(다해) 10-11-15] - 그는(예리코 소경)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루카 18,35-43)

2024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일]

 

용서,구원은 그리스도의 대속(十字架)을진리로 믿는 것.

 

(마르10,46-52)

46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많은 군중과 더불어 예리코를 떠나실 때에티매오의 아들 바르티매오라는 눈먼 거지가 길가에 앉아 있다가, 47 나자렛 사람 예수님이라는 소리를 *듣고, “다윗의 자손 예수님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치기 시작하였다. 48 그래서 많은 이가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꾸짖었지만그는 더욱 큰 소리로 다윗의 자손이시여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 얼마나 간절했으면, 자신의 거지 된 신분을 벗고자 하는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으면 사람들의 비난도 개의치 않고 ‘큰 소리’로 예수님을 불렀을까.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라는 것을 오늘 배워라 하심이다.

 

49 예수님께서 걸음을 멈추시고, “그를 불러오너라.” 하셨다사람들이 그를 부르며, “용기를 내어 일어나게예수님께서 당신을 부르시네.” 하고 말하였다. 50 그는 *겉옷을 벗어 던지고 벌떡 일어나 예수님께 갔다.

= 거지 신분의 옷을 벗어 던지고, 곧 '예수님이시면 자신이 입고 있던 그 거지 옷이 필요 없게 될 것'임을 알고 거지의 전 재산인 옷을 버리고(否認) 갔다는 것이다.

 

51 예수님께서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해 주기를 바라느냐?” 하고 물으시자그 눈먼 이가 스승님제가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였다.

= 전에는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못 보게 되어 거지가 된 발티매오다. 다른 말로, 말씀으로 전에는 하느님을 알 수 있었는데, 그래서 그분의 자녀의 신분으로 살았는데 지금은 거짓에 속아 알 수 없게 되어 거지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마태7,15) 15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 하느님의 뜻은 죄인들이 그리스도의 대속, 그분 십자가의 의로움을 구원의 진리로 믿어 전가 받아 구원에 이르는 것인데 거짓 가르침(사람의 말)이 하느님의 말씀을 도덕과 윤리로 가르쳐 사람이 ‘자기 의로움을 보태어 구원에 이르러야 한다.’고 착한 모습으로, 곧 양의 옷차림을 하고 가르치니 그 사람의 말을 받아들여 하느님의 뜻을 아는 눈을 잃어 버렸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대속은 완전하고 전능하신 사랑이다. 율법(제사와 윤리)은 사람의 죄만 들춰낼 뿐, 심판으로 하느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잃어 거지로 만다.(예수께서 그 율법을 완성하시려 오신 것) 율법은 진정한 하늘의 평화, 용서, 사랑을 모르게 한다.

오늘 발티메오는 죄인, 거지가 되어서야 그 같은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눈 먼 자임을 알고 다시 볼 수 있게, 곧 하느님의 뜻을 다시 찾을 수 있게, 그래서 그분의 은총, 은혜로 다시 자녀의 신분을 찾게 해 달라고 청(請)하는 것이다.

 

*인간적으로 가장 착하게, 의롭게 살았던 율법학자들에게 ~

(마태5,20) 2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 인간의 의로움을 능가하는 구원에 필요한 의로움은 하느님의 뜻, 구원의 계약, 계명인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그 십자가의 의로움을 전가 받는 길 뿐이다.(로마3,20-26참조)

 

52 예수님께서 그에게 가거라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고 이르시니그가 곧 다시 보게 되었다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따라 *길을 나섰다.

= 사람의 길을 부인하고 예수님의 길을 나섰다. 살았다는 것이다. 발티메오가 다시 보고 걷게 된 길, 그 하느님의 뜻을  받아보자.

 

 (집회42,15) 15 나는 이제 주님의 업적을 기억하고 내가 본 것을 묘사하리라주님의 업적은 그분의 말씀으로 이루어졌고그분의 결정은 선의에서 나왔다.

= 하느님은 당신의 뜻을 말씀으로 이루시며, 하느님께만 선(구원)이 있다는 것이다. 온 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흙의 먼지로 사람을 빚으시고 그 흙의 사람을 말씀으로 다시 낳으신다. 곧 하늘의 존재로, 새 사람으로 재 창조 하신 다는 것이다.

물론 외아들(獨生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다. 곧 당신의 말씀을 사람의 육에 입혀 보내셔서 죄인들을 십자가의 피로 깨끗이 씻겨 하늘의 존재로 재 창조하시는 것이다. 그렇게 말씀으로 다시 낳으신다.

 

(요한3,5-6) 5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누구든지 물(말씀)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않으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6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고 영에서 태어난 것은 영이다.”

 

(야고1,18) 18 하느님께서는 뜻을 정하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시어, 우리가 당신의 피조물 가운데 이를테면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 진리이시며 말씀이신 예수님 이시다.(요한1,14. 14,6참조)

 

(시편33,6) 6 주님의 말씀으로 하늘이, 그분의 입김으로 그 모든 군대가 만들어졌네.

 

 (집회42,21)21 당신 지혜의 위대한 업적을 질서 있게 정하신 주님께서는 영원에서 영원까지 같은 한 분이시다그분에게는 더 보탤 것도 없고 뺄 것도 없으며 어떤 조언자도 필요 없다.

=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질서의 하느님, 완전하신 그분 지혜의 말씀을, 인간들의 영원하지 못한 생각을 보태고 뺀, 그 인간의 말로, 지혜로 성경을 보게 되면 눈이 먼 거지 발티메오가 되는 것이다.

 

(1코린2,6-7) 6 성숙한 이들 가운데에서는 우리도 지혜를 말합니다. 그러나 그 지혜는 이 세상의 것도 아니고 파멸하게 되어 있는 이 세상 우두머리들의 것도 아닙니다. 7 우리는 하느님의 신비롭고 또 *감추어져 있던 지혜를 말합니다. 그것은 세상이 시작되기 전, 하느님께서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미리 정하신 지혜입니다.

= 인간의 지혜로 알 수 없기에 인간에게 감추어져 있는 하느님의 지혜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뜻을 통찰하시는 당신의 영, 성령을 우리의 영원한 보호자로 보내시어 가르치시고 기도까지 대신하게 하셨다.

 

(요한14,26) 26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깨닫게) 해 주실 것이다.

 

(로마8,26) 26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요한8,12) 12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 예수님을 세상의 빛으로 믿고 따른다는 것은, 현세(세상)의 빛이 사람을 종, 죄, 거지로 만드는 어둠임을 깨닫고 그 세상의 빛(어둠)을 버리고 따르는 것이다.

 

하느님의 창조~

(창세1,2) 2 땅은 아직 꼴을 갖추지 못하고 비어 있었는데, *어둠이 심연을 덮고 하느님의 영이 그 물 위를 감돌고 있었다.

= 어둠인 땅(세상)에 빛이 오심으로 창조가 되는 것이다.

 

(요한1,5.12) 5 그 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지만 어둠은 그를 깨닫지 못하였다. 12 그분께서는 당신을 받아들이는 이들, 당신의 이름을 믿는 모든 이에게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권한을 주셨다.

= 빛은 생명의 말씀이며 예수님 이시다.(요한1,4), 예수님을 따르며 그분 말씀을 하느님의 뜻인 대속, 그 진리로 듣고,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신앙이 아닌 말씀을, 사람의 뜻을 위한 말(도덕과 윤리)로 듣고 자신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그 헛된 신앙을 산다면 어둠 속에 사는 눈 먼 이가 된다.

 

(마태6,23) 23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도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둠이면 그 어둠이 얼마나 짙겠느냐?”

= 제사를 매일 드리며 윤리적으로 착하게, 의롭게 살았던 이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하느님의 의로움(빛)을 모르고 사람이 스스로 내는 의로움은 어둠이라는 말씀이다.(이사64,5참조)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당신의 가르치심으로, 하느님께서 흙의 먼지인 없음의 존재들을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 진리로 하늘의 존재가 되게 해 주셨음을 깨닫고 감사로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우리는 모두 바르티매오가 아닌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