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행복하여라_죽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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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11-02 | 조회수70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여러분의 임종을 보았고 그분들의 죽음 앞에서 같이 슬퍼했습니다. 눈물을 같이 흘린 기억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작년 4월 15일에 선종하신 신부님 앞에서는 눈물이 펑펑 쏟아졌고 수없이 울었습니다. 신부님 영정 앞에서 너무 많이 울었습니다. 연도를 드리시는 수녀님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세분이 저를 그렇게 하실 것 같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산에 계신 신부님이 그렇게 하실 것 같습니다. 지금도 인천 계산동 소속의 우리 신부님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보고 싶습니다. 지금도 신부님의 전화 번호는 삭제하지 않았습니다.인천에 계신 신부님들과 수도회 식구들도 신부님을 생각하면 같이 눈물이 나올 것입니다. 인천 계산동 신부님 사셨던 곳으로 가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 눈물이 나고 보고 싶어서요. 잊혀질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더욱 ..죽음을 생각하면 참 잘 살아야지 그런 마음이 들지만 그러나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영적인 삶입니다. 하느님과 나의 관계 안에서 영적인 하나되고 싶은 것이 나의 삶의 목표이고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하느님 중심의 삶을 말합니다. 하느님 중심의 삶은 영적인 삶을 말합니다. 말씀에 나의 모든 것을 던질 수 있는 내가 되고 싶습니다. 말씀에 참 의미를 알고 그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내가 살아가고 그 말씀에 따라서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의 숨결속에 눈을 감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님의 손을 잡고 주님의 호흡 안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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