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4.11.02)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매일 아침 새로운 행복이!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4-11-02 조회수206 추천수7 반대(1) 신고

 

2024년 11월 2일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지난달은 너무나 바쁜 일상의

연속이었습니다.

계속해서 무엇인가에 집중할 일이

생겨서 통 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두통도 있고,

피곤함이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다 문득 제 집무실에 있는

너저분한 많은 것들이 눈에 보였습니다.

부끄러웠습니다. 사실 제 집무실에

많은 사람이 오거든요. 그 사람들이

이 지저분한 모습을 모두 보았을 테니까요.

곧바로 정리에 들어갔습니다.

지저분한 것을 과감하게 버리고,

자주 사용하는 것은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었습니다.

1~2시간의 정리 끝에 제 마음에 드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바로 그 순간

계속 가지고 있었던 두통과 피곤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든 병의 원인이

‘스트레스’에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스트레스 대처법의 첫 번째가

‘방을 치워라!’라고 하더군요.

집이든 직장이든 어수선한 상태가

불안 증대 원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해야 할 정리 정돈을 하지 않으니,

불안이 생기고 이것이 스트레스가

된다는 말에 공감됩니다.

해야 할 것을 하지 않기에

힘듦의 시간을 갖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도 당연히 우리가

따라야 할 것들입니다.

이를 하지 못하니 평화가 없고,

고통과 시련만 가득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아닐까요?

해야 할 것을 하지 못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해야 합니다.

일의 우선순위는 즉시 처리해야 할

중요하고 급한 일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그냥 삭제하고 무시해야 할

중요하지도 않고 급하지도 않은 일에

온 힘을 기울여 스트레스만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오늘은 죽은 모든 이, 특히

연옥 영혼들이 하루빨리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하는 날입니다.

동시에 우리의 삶에 대해서도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죽음이 분명히 우리에게

다가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마치 이 세상 안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행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주님께서 그토록 강조하셨던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사랑을 무시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죽음 이후 힘듦의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 없이 살면, 주님과 함께할 수

없기에 평화 대신 불안과 좌절만

가득한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연옥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날,

우리도 후회하지 않을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해야 하겠습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만 이 세상 안에서

스트레스 없이 기쁨과 행복의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

실수하는 것은 인간적이지만,

실수를 고치지 않는 것은 악마적이다.

(성 아우구스티누스)

사진설명: 위령의 날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