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오늘의 묵상 (최정훈 바오로 신부)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예수고난회 김준수 신부님 연중 제31주간 화요일: 루카 14, 15 - 24  
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4-11-04 조회수66 추천수3 반대(0) 신고

 

 

 

  

2024년 11월 05일 화요일

[연중 제31주간 화요일오늘의 묵상 (최정훈 바오로 신부)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에 초대받는 이들의 준비에 대해서 가르치십니다.

하느님 나라가 다 준비되어 있더라도 그 초대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하느님 나라를 누리지 못합니다.

이 비유에 따르면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맞으실 잔치를 다 준비하셨지만정작 초대받은 우리는 준비가 되지 않았습니다.

비유에서먼저 초대받은 사람들은 잔치에 별 관심이 없으며세상살이에서 중요하다는 일들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초대받았던 이들은 우리의 모습을 성찰하게 합니다.

그들이 잔치를 거절한 이유들은 우리를 당황스럽게 합니다.

그 이유들은 합당하며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잔치보다 더 앞세운 일들은 비윤리적인 행위가 아닐뿐더러 오히려 그들의 삶에서 필수적이고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정당하고 중요한 일이라 할지라도 하느님 초대를 외면하게 한다면 악일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의 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시선을 두고그들을 돌보도록 부름받는 것은 하느님 나라로 초대하는 한 형태입니다.

그 초대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평소에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그 부름에 기꺼이 응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마음 깊은 곳에 그들을 도우려는 선의는 있지만중요하고 합당한 여러 이유로 그 초대를 미루고 거부합니다.

그러나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들을 제쳐 두고 초대에 응한다면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하느님 나라 잔치의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최정훈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