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역대교황이 거주하던 성전을 기념하자? (요한2,13-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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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11-08 | 조회수47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11월 9일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역대교황이 거주하던 성전을 기념하자?
복음(요한2,13-22) 13 유다인들의 *파스카 축제가 가까워지자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가셨다. = 유다인들의 파스카축제(祝祭)? 율법(律法)의 파스카 축제라는 말이다.
이집트의 노예(奴隸)생활에서 이스라엘을 구출해 내실 때 하느님께서~ (탈출12,5) 5 이 짐승은 일 년 된 흠 없는 수컷으로 양이나 염소 가운데에서 마련하여라. = 죄의 노예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해 대속(代贖)하실 흠없는 께끗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탈출12,7-11) 7 그리고 그 피는 받아서, 짐승을 먹을 집의 두 문설주와 상인방에 발라라. 8 그날 밤에 그 고기를 먹어야 하는데, 불에 구워, 누룩 없는 빵과 쓴나물을 곁들여 먹어야 한다. 9 그것을 날로 먹거나 물에 삶아 먹어서는 안 된다. 머리와 다리와 내장이 있는 채로 불에 구워 먹어야 한다. 10 아침까지 아무것도 남겨서는 안 된다. 아침까지 남은 것은 불에 태워 버려야 한다. 11 그것을 먹을 때는, 허리에 띠를 매고 발에는 신을 신고 손에는 지팡이를 쥐고, 서둘러 먹어야 한다. 이것이 주님을 위한 파스카 축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내 삶(발)의 중심(허리)에 띠(진리)로 생명의 양식으로 먹는 것, 주님을 위한 파스카 축제다.
(탈출12,13) 13 너희가 있는 집에 발린 피는 너희를 위한 *표지가 될 것이다. 내가 이집트를 *칠 때, 그 피를 보고 너희만은 거르고 지나가겠다. 그러면 어떤 재앙도 너희를 멸망 시키지 않을 것이다. = 영적 전쟁의 모형이다.
(에페6,12-17) 12 우리의 전투 상대는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권력들과 이 어두운 세계(세상)의 지배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령들입니다. 13 그러므로 악한 날에 그들에게 대항할 수 있도록, 그리고 모든 채비를 마치고서 그들에게 맞설 수 있도록, 하느님의 무기(진리의 복음말씀)로 완전한 무장을 갖추십시오. 14 그리하여 진리로 허리(중심)에 띠(진리)를 두르고 의로움의 갑옷(깨달음)을 입고 굳건히 서십시오. 15 발에는 평화의 복음을 위한 준비의 신을 신으십시오. 16 무엇보다도 믿음의 방패를 잡으십시오. 여러분은 악한 자가 쏘는 불화살을 그 방패로 막아서 끌 수 있을 것입니다. 17 그리고 구원의 투구를 받아 쓰고 성령의 칼을 받아 쥐십시오. 성령의 칼은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의 말씀을 진리의 복음으로 먹고, 마시고, 입어 구원을 위한 믿음을 굳건히 지키기 위해 성령으로 무장하는 것이 하느님을 위한 파스카 축제의 본질이다.
14 그리고 성전에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자들과 환전꾼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끈으로 채찍을 만드시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모두 성전에서 쫓아내셨다. 또 환전상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탁자들을 엎어 버리셨다. 16 비둘기를 파는 자들에게는, “이것들을 여기에서 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마라.” 하고 이르셨다. = 그리스도의 구원이 완성되기 이전에는 율법에 따라 흠 없는 제물을 드리기 위해서는 먼 거리에서 오는 이들을 위해 성전에서 흠 없는 짐승을 팔아야만 했다. 그리고 당시 로마의 속국으로 그들의 화폐를 사용했던 유대인들이 로마의 황제가 새겨진 화폐를 성전에 들일수가 없어 환전상들도 필요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집트의 노예생활에서 구해내신 흠 없는 양(예수)의 피로 죽음을 건너게 하신 하느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한 제사, 곧 ‘내 정성을 받으시고 내 소원(뜻)을 이뤄 주소서!’ 하는, 그 거래의 제사를 드리려 했기에 예수님께서 진노하신 것이다. 지금은 제물, 예물을 드리는 제사의 때가 아니다. (히브10,9-18참조) 감사로, 영으로, 찬미, 영광의 예배를 드려야 할 때인 것이다.(요한4,23참조)
17 그러자 제자들은 “당신 집에 대한 열정이 저를 집어삼킬 것입니다.”라고 성경에 기록된 말씀이 생각났다. 18 그때에 유다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이런 일을 해도 된다는 무슨 *표징을 보여 줄 수 있소?” 하고 말하였다. 1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 ‘사흘 안에’를 직역하면 ‘셋으로, 세 번째 것으로’ 다시 세우겠다 이다.
20 유다인들이 말하였다. “이 성전을 마흔여섯 해나 걸려 지었는데, 당신이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는 말이오?” 21 그러나 그분께서 성전이라고 하신 것은 당신 몸을 두고 하신 말씀이었다. = 이 성전인, 보이는 건물(율법의 파스카) 성전이 부서지고(첫번째), 그 율법을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으심, 그 부서짐으로(두번째) 완성하시고, 부활(復活)하신 후 오실 성령(세 번째), 곧 파스카의 실체이신 예수그리스도의 대속, 그 복음을 믿음으로 굳건히 지키게 하실 성령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 성령께서 우리에게 오셨다. 내 뜻(소원)을 위해 역대 교황(敎皇)이 거주했던 성전(聖殿)을 기념했던 그 ‘나’를 부수시러 오신 것이다. 세 번째 성전(聖殿)으로 완성(完成)하시기 위해서 말이다.
(1코린6,19-20) 19 여러분의 몸이 여러분 안에 계시는 성령의 성전임을 모릅니까? 그 성령을 여러분이 하느님에게서 받았고, 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님을 모릅니까? 20 하느님께서 값(아들의 죽음)을 치르고 여러분을 속량해 주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의 몸으로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하십시오.
독서(1코린3,16-17) 16 여러분이 하느님의 성전이고 하느님의 영께서 여러분 안에 계시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모릅니까? 17 누구든지 하느님의 성전을 파괴하면 하느님께서도 그자를 파멸시키실 것입니다. 하느님의 성전은 거룩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바로 하느님의 성전입니다. = 하느님의 성전인 나 자신과 이웃들에게 자신의 소원(뜻)을 이루기 위한 제사를 드리게 하는 것, 파멸시키는 것이다.
22 예수님께서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야,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그분께서 이르신 말씀을 믿게 되었다. = 성경(구약)도 성전도 예수 그리스도를, 그분의 복음을 진리로 설명하고 있다. 계약의 궤와 속죄판, 제사상-제단, 제물-빵, 등잔대-등불, 물두멍, 성유, 향료 등(탈출25.1-30.38)
(히브9,1-5) 1 첫째 계약(율법)에도 예배 법규가 있었고 지상 성소가 있었습니다. 2 사실 첫째 성막이 세워져 그 안에 등잔대와 상과 제사 빵이 놓여 있었는데, 그곳을 ‘성소’라고 합니다. 3 둘째 휘장 뒤에는 ‘지성소’라고 하는 성막이 있었습니다. 4 거기에는 금으로 된 분향 제단과 온통 금으로 입힌 계약 궤가 있었고, 그 속에는 만나가 든 금 항아리와 싹이 돋은 아론의 지팡이와 계약의 판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5 그리고 궤(櫃) 위에는 영광의 커룹들이 속죄판을 덮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런 것들을 자세히 말할 때가 아닙니다. = 지금은 그 보이는 성전을 말할 때가 아니다 라는 것이다. 보이는 성전을 기억하고 기념할 때가 아닌 것이다. 하느님의 거처(居處)도 아닌 역대 교황이 거주하던 대 성전을 기념하자? -아니다.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세우신 성령을 받아들이고 믿고 의탁 할 때인 것이다. 그래야 인간의 지혜로 깨달을 수 없는 하느님의 지혜, 뜻을 깨닫고 믿어 구원에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1코린2,6-12) 6 성숙한 이들 가운데에서는 우리도 지혜를 말합니다. 그러나 그 지혜는 이 세상의 것도 아니고 파멸하게 되어 있는 이 세상 우두머리들의 것도 아닙니다. 7 우리는 하느님의 신비롭고 또 감추어져 있던 지혜를 말합니다. 그것은 세상이 시작되기 전, 하느님께서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미리 정하신 지혜입니다. = 세상 창조이전 흠 없는 깨끗한 구원의 피(血)인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신 하느님의 지혜다.(에페1,4) 8 이 세상 우두머리들은 아무도 그 지혜를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이 깨달았더라면 영광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입니다. 9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되었습니다. “어떠한 눈도 본 적이 없고 어떠한 귀도 들은 적이 없으며 사람의 마음에도 떠오른 적이 없는 것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마련해 두셨다.” 10 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그것들을 바로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다. 11 그 사람 속에 있는 영이 아니고서야, 어떤 사람이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영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하느님의 생각을 깨닫지 못합니다. 12 우리는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오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내 안에 성령이 계셔야 오늘 제1독서 에제키엘서 에서 말하는 이웃을 살리는 말씀을 흘려줄 수가 있다. (에제47,1.8-9.12) 1 천사가 나를 데리고 주님의 집 어귀로 돌아갔다. 이 주님의 집(성전) 정면은 동쪽으로 나 있었는데, 주님의 집 문지방 밑에서 물이 솟아 동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그 물은 주님의 집 오른쪽 밑에서, 제단 남쪽으로 흘러내려 갔다. 8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 물은 동쪽 지역으로 나가,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쓴물)로 들어간다. 이 물(말씀)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면, 그 바닷물이 되살아난다. 9 그래서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닿는 곳마다 바닷물(죽음의물)이 되살아나기 때문에, 고기도 아주 많이 생겨난다. 이렇게 이 강이 닿는 곳마다 모든 것이 살아난다. 12 이 강가 이쪽저쪽에는 온갖 과일나무가 자라는데, 잎도 시들지 않으며 과일도 끊이지 않고 다달이 새 과일(구원)을 내놓는다. 이 물(말씀)이 성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그 과일은 양식이 되고 잎은 약이 된다.”~아멘.
☨천주의 성령님! 영원한 동반자, 보호자로 저희에게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흙인 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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