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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수고난회 박태원 신부님의 [11월 9일]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죄의식에 휘둘리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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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기승 쪽지 캡슐 작성일2024-11-09 조회수54 추천수1 반대(0) 신고

 

 

죄의식에 휘둘리지 않기 -

 

가엾은 바오로는

지금 비참, 황폐

그리고 폭풍의 심연에 빠져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지금 죽음이

얼마나 내게 달가운 것인지 아십니다.

나와 같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을 위해

기도를 많이 해주십시오.

피정 집과 온 수도회가

땅바닥으로 부서져 내릴 것 같습니다.

제가 볼 수 있는 모든 것은

이 모든 것이 나의 죄 때문이란 것입니다.

 

 

[기도]

 

주님,

심지어 바오로도 어쩌다 한 번씩,

저처럼 죄의식에 휩싸일 때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잘못되어가고 있는 것처럼 여겨질 때

그가 했던 것처럼

당신의 자비를 믿게 가르쳐주소서.

제 죄는 결코 당신의 자비보다 더 크지 않습니다.

 

 

- '살아있는 매일의 지혜' 중에서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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