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사랑하는 이여!
이전글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루카 17,7-10 / 성 요사팟 주교 순교자 기념일) |1|  
다음글 거짓 겸손으로 포장한 위장된 겸손은 어떤 말로가 될 것인가? |1|  
작성자김대군 쪽지 캡슐 작성일2024-11-12 조회수62 추천수3 반대(0) 신고

사랑하는 이여!

저는 당신을 늘 기억합니다. 그간 멀리 둔 것 같은 생각에 다소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떠나지 않았습니다. 당신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주고자 하였을 따름입니다. 아직도 사랑하느냐고 물으신다면 저 태양과 달이 사라진다면 몰라도 늘 당신을 사랑했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고 크림을 바르려고 했더니 비누 냄새가 향긋하게 납니다. 그래도 당신을 그리워하였기에 약간의 크림도 바르고 꿈속에 보았던 당신을 그리며 잠시 묵상을 하였습니다

 

다른 날 같으면 한참을 생각하겠지만 오늘따라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도 당신은 사랑을 노래하고 있기에 나도 덩달아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고자 합니다. 슬퍼마세요. 기운을 차리세요. 오늘은 성 요사팟 주고 순교자 기념일입니다. 저는 당신이 우크라이나의 동방 교회 가문에서 태어났다는 것을 알고 대략 500년 전의 당신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았으면 했습니다. 현재는 그곳이 전쟁터로 변해있다는 것에 마음이 아픕니다. 오늘은 어제와 같은 날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되는 새 날로 맞이하여 그렇게 살려고 노력을 합니다

사랑하는 이여,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고 있음을 기억해 주세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