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경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 (2요한1,4-9) | |||
---|---|---|---|---|
이전글 |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오늘의 묵상 (최정훈 바오로 신부) |2| | |||
다음글 | 교황님이 문학을 강조하셨습니다. 왜 그럴까요? |1| | |||
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11-14 | 조회수33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2024년 11월 15일 [연중 제32주간 금요일]
성경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
독서(2요한1,4-9) 4 그대의 자녀들 가운데, 우리가 아버지에게서 받은 계명대로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매우 기뻤습니다. = 그런데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우리가 하느님 아버지께 받은 계명(誡命)은 선악(善惡)의 도덕(道德)과 윤리(倫理)의 계명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 선악의 법, 계명을 그리스도 안에서 깨고, 벗어난 것이 진리이며 하느님의 계명이다. 사람(아담)이 나무에서 따 먹은, 그 선악에 머물면 심판으로 죽음인 것이고(창세2,16-17), 하느님의 계명인 나무 하나의 희생, 곧 십자나무의 그리스도의 대속(代贖), 그 진리의 계약, 말씀에 머물면 자유, 생명이다.(탈출15,25-26 요한8,28-32 1베드2,24) *나무는 ‘스타오오스’로 ‘하느님의 계약, 기둥’이라는 뜻이다.
(티토1,14) 14 유다인들의 신화, 그리고 진리를 저버리는 인간들의 계명에 정신을 팔지 않게 하십시오.
(에페1,13) 13 여러분도 그리스도 안에서 진리의 말씀, 곧 여러분을 위한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 안에서 믿게 되었을 때, 약속된 성령의 인장을 받았습니다. = 하느님의 약속인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하느님의 새 계약, 진리로 증언하시며 죄인들을 모든 죄(罪)에서 구(求)하시어 살리신다.(여한15,26 로마8,1-4 히브10,15-18)
5 부인, 이제 내가 그대에게 당부합니다. 그러나 내가 그대에게 써 보내는 것은 무슨 새 계명이 아니라 우리가 처음부터 지녀 온 계명입니다. 곧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6 그리고 그 사랑은 우리가 그분의 계명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고, 그 계명은 그대들이 처음부터 들은 대로 그 사랑(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 하느님께서 주신 말씀, 계명을 인간의 뜻, 지혜로 받으면 율법, 옛 계약, 옛 계명이 되는 것이고, 하느님의 뜻인 진리의 말씀, 구원의 복음, 곧 그리스도의 대속, 그 사랑으로 깨닫게 되면 새 계약, 새 계명인 것이다. 곧 ‘하나’다. ‘어떻게 받는가, 듣는가?‘ 에 달려있을 뿐이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어떤 이들은 옛 계약이라는 걸림돌에 걸려 넘어져서 하느님을, 그분의 뜻을 죽이는 죄인(罪人)이 되고, 어떤 이들은 옛 계약의 껍질을 부수고 그 안에 진리(眞理)에 도달한다.* 새 계약, 새 계명을 진리로 이웃에게 전해주는 것,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오늘 복음에서 옛 계약, 옛 계명으로 열심을 부리며 수고하는 사람과 새 계약, 새 계명이 주는 자유를 누리는 사람, 그 중 하느님은 새 계약, 새 계명을 진리로 믿고 그 하나만 데려가심을 말씀하심이다. (루카17,34-37) 3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날 밤(심판의 날)에 두 사람이 한 침상에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질을 하고 있으면,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버려둘 것이다.” = 그러나 우리 안에 옛것, 새것, 두 성향이 다 있음이다. 그러니 옛 계약(계명)의 나를 죽이고 그리스도의 대속, 그 사랑의 새 계약(계명)으로 새것(진리)로 만들어 데려 가신다는 것이다. (2코린5,17)
7 속이는 자들이 세상으로 많이 나왔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그런 자는 속이는 자며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 하느님의 외아들(獨生子) 그리스도께서는 아버지의 말씀을 담고, 사람의 육(肉)을 입으시고, 죄인들의 속죄제물(贖罪祭物)로, 구원의 진리로 오셨다.(요한1,17 1요한4,10) 그분과 한 몸이 되는 것, 진리가 됨이다.
8 여러분은 우리가 일하여 이루어 놓은 것을 잃지 않고 *충만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을 살피십시오. = 충만한 상(償), 사도가 사랑으로 전한 진리의 말씀, 곧 구원의 복음이 주시는 하늘의 용서, 자유, 평화, 생명, 사랑이다. 이 모든 충만(充滿)한 하늘의 상을 잃어버리지 않는 것, 곧 인간들의 계명,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고 지켜야하는 것이다. 그래야 영원한 빛의 나라,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음이다.
9 그리스도의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지 않고 그것을 벗어나는 자는 아무도 하느님을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이 가르침 안에 머물러 있는 이라야 아버지도 아드님도 모십니다. = 그리스도의 가르침, 곧 진리의 말씀, 구원의 복음을 벗어나 인간들의 말, 도덕과 윤리의 가르침에 머물면 그리스도 예수님도, 하느님 아버지도 없는 고아와 과부로 헛된 신앙을 사는 것이다. (성경을 모르는 것은 그리스도를 모르는 것이다- 聖 예로니모) 그것이 과녁, 목적을 벗어난 죄(罪)다.
(1베드1,8-9) 8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본 일이 없지만 그분을 사랑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분을 보지 못하면서도 그분을 믿기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기쁨 속에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9 여러분의 믿음의 목적인 영혼의 구원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필리3,12) 12 나는 이미 그것을 얻은 것도 아니고 목적지에 다다른 것도 아닙니다. 그것을 차지하려고 달려갈 따름입니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이미 나를 당신 것으로 차지하셨기 때문입니다. ~아멘. = 하느님의 심판의 근거는 그리스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지, 인간들의 지혜로 합의하여 정해놓은 죄가 아니다. <도덕(道德)과 윤리(倫理), 무시해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도리(道理), 질서(秩序)로 잘 지켜야한다. 그러나 그것이 신앙(信仰)의 목적(目的)이 아니라는 것이다>
☨은총, 지혜이신 천주의 성령님! 저희들 안에 말씀으로 충만(充滿) 하소서. 하느님의 뜻, 그 과녁, 목적을 올바로 깨닫고 보게 하소서. 그리하여 옛것에서 벗어나 새것, 진리가 되게 하소서. 저희 모두를 의탁합니다. 아버지! 아버지의 나라가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