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땅의 끝은 하늘의 시작이다. (마르13,2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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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 작성일2024-11-17 | 조회수31 | 추천수1 | 반대(0) 신고 |
2024년 11월 17일 [연중 제33주일]
땅의 끝은 하늘의 시작이다. 죽음은 새 생명이다.
복음(마르13,21-33) 21 그때에 누가 너희에게 ‘보아라, 그리스도께서 여기 계시다!’, 또는 ‘보아라, 저기 계시다!’ 하더라도 믿지 마라. = 이 다음에 있을 종말(終末)의 재난(災難), 환난(患難)의 때를 생각하지 말자. 왜? 우리(나)는 그 종말의 대와 상관없을 수 있으니까. 지금 우리 생애(生涯)에서 일어나는 종말(죽음)이 급(急)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우리에게 어떤 힘든 상황(狀況), 사건(事件)이 생기면 마음이 조급해져 사람을 의지(依支)하게 되고, 그 사람의 말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려 헛된 곳을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곧 말씀으로 무장(武裝)하지 않으면, 성령(聖靈)과 함께 하지 않으면, 거짓말, 거짓 가르침에 흔들리게 된다는 말이다.
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이 나타나, 할 수만 있으면 선택된 이들까지 속이려고 표징과 이적들을 일으킬 것이다. = 속이는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예언자들, 곧 ‘거짓 가르침은 교회(敎會) 안에 있다’는 말씀을 새겨들어야 한다.
23 그러니 너희는 조심하여라. 내가 이 모든 일을 너희에게 *미리 말해 둔다.” 24 “그 무렵 큰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25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 하늘이 무너지는 듯 힘든 상황 일 때에~
26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 힘든 상황 일 때에~예수님의 위로(慰勞), 희망(希望)의 말씀이 떠오르게 된다. 성령(聖靈)께서 찾아와 주심이다.
28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그 비유를 깨달아라. 어느덧 가지가 부드러워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 알게 된다. 29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사람의 아들이 문 가까이 온 줄 알아라. = 열매를 맺지 못해 뻣뻣한 무화과나무처럼 말씀을 깨닫지 못해 교만(驕慢)으로 뻣뻣했던 우리(나)가 환난(患難)이라는 시련(試鍊)을 통해 교만이 꺾였을 때, 그때 예수님이 함께 하신 것이라는 말씀이다.
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 우리 인생(人生)에 반드시 일어날 일이라는 말씀이다.
31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32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 = 아버지만 아신다. 곧 아버지의 영, 성령(聖靈)께서는 아신다는 말씀이다.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다. 하느님의 영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하느님의 생각을 깨닫지 못합니다. 1고린2,10-11참조)
33 너희는 조심하고 깨어 지켜라. 그때가 언제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성령을 청(請)하고, 성령께 의탁(依託)하는 삶, 그것이 깨어 지키는 것이다. (열 처녀의 비유에서 기름- 성령을 간직하는 것이 깨어있음임을 알려주셨다 마태25,1-3참조) 곧 성령의 보호하심으로 거짓 가르침에 속지 않고 하늘의 대속(代贖), 그 가르침을 진리(眞理)로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성령(聖靈)께서 그 구원의 진리(眞理)를 깨닫고, 믿고, 지킬 수 있도록 이끄시기 때문이다.
그 진리를 오늘 제2독서(히브10,11-14.18) 11 모든 사제는 날마다 서서 같은 제물을 거듭 바치며 *직무를 수행하지만, 그러한 것들은 결코 죄를 없애지 못합니다. 1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한 번 제물을 바치시고 나서, 영구히 하느님의 오른쪽에 앉으셨습니다. = 십자가(十字架)에서 대속(代贖)으로 다 이루어진 제사(祭祀)다.
13 이제 그분께서는 당신의 원수들이 당신의 발판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14 한 번의 예물로, 거룩해지는 이들을 영구히 완전하게 해 주신 것입니다. 18 이러한 것들이 용서된 곳에는 더 이상 죄 때문에 바치는 예물이 필요 없습니다. = 구원(救援)의 새 계약, 진리(眞理)다.
이 성경(聖經)에 약속된 말씀을 믿고 의탁(依託)하는 이가 ~제1독서에서 말하는 책(冊), 곧 성경(聖經)에 기록된, 구원받을 하느님의 백성(百姓)이다. 제1독서(다니엘12,1) 1 그때에 네 백성의 보호자 미카엘 대 제후 천사가 나서리라. 또한 나라가 생긴 이래 일찍이 없었던 재앙의 때가 오리라. 그때에 네 백성은, 책(冊)에 쓰인 이들은 모두 구원을 받으리라. = 세상(世上)의 종말(終末)도, 인생(人生)의 종말도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러니 모든 것을 아시는 성령(聖靈)께 의탁(依託)하는 삶, 곧 그리스도의 단 한 번의 예물(禮物, 대속의 피)로 죄인(罪人)인 우리(나)가 거룩해지고 영구히 완전해져 진리이신 예수님의 신부(新婦)로 모든 것을 품어주시는 사랑이신 하느님과 함께 영원히 산다는 그 희망(希望)의 믿음이 있다면 인생(人生)의 종말(終末)이 뭐 그리 두렵겠는가....
(로마8,24-25) 24 사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25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은총이신 천주의 성령님! 거짓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고 그리스도의 대속, 그 진리를 지킬 수 있도록 이끄시니 감사합니다.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와 같이 땅(흙인 우리, 나)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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