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제자들 속에는 누이도 있고 어머니도 있는가?

예수님의 제자들 속에는 누이도 있고 어머니도 있었는가 봅니다. 여짓껏 저는 제자하면 열 두 제자요 더 나아가 72제자가 생각이 났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에서는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이고 내 형제들이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아마도 제자들에게 ‘그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두고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자들을 가리키며라는 어구가 참으로 그렇습니다. 제자들 속에 있는 이들을 두고 하신 말씀인지 제자들에게 그곳에 모여있는 이들을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그곳에는 없지만 세상속에서 살아 가면서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이인지 말입니다. 그렇다면 ‘수녀님들은 누이가 될 수도 있고 어머니가 될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수녀님만이 아니고 우리와 똑같이 세상을 살면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은 모두가 해당된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자들 속에 누이와 어머니도 있는 것이라면 오늘날 여성도 사제직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