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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 이상 죽는 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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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4-11-23 조회수58 추천수1 반대(0) 신고

어제는 저의 묵상글이 어떤 분을 특별 지명한것이 아닌데 그분이 발끈해서 저를 비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이도 많이 드신분 같은데... 

 

 신앙 생활을 하면서 두가지 길을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말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어른 행세를 하고 말도 거칠어 진다는 것입니다. 나이만 먹었지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참 서글푼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도 죽는다는 것을 바로 보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죽음을 바로 내 앞에 두고 산다면 말이 거칠어 질 수 있을까? 성당 안에서도 참 엘리트라는 분들을 많이 만나지만 내면의 성숙함을 추구하지 않고 말이 거칠게 하고 주장하시는 분들을 보면 참 서글퍼요..나에게 죽음이 있는데 .. 내면에 충실하지 않고 말만 늘어난 분이구나 ..그래서 그분과는 좀 거리를 둡니다. 

 

또 다른 한분은 신앙 생활을 하면 할 수록 내면의 성숙함, 성화가 깊고 깊어진다는 것입니다. 

신앙이 깊어 질 수록 영적인 해안이 열리고 사람을 꿰뚫어 보고 미래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말수가 적어 지게 되고 더욱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산소 같은 존재입니다. 죽음을 예측할 수 있고 죽는다고 해도 늘 평상심으로 받아 들이고 죽는다는 것입니다. 삶 그리 길지 않습니다. 잘 준비해서 성숙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죽음 이후의 부활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이 보시기에 천국에 갈 사람들은 천사와 같은 존재로 변한다는 것이고 결혼하는 행위는 없다고 말씀 주셨습니다. 천국을 바로 눈 앞에 두고 사는 것이 진정으로 중요합니다. 말 수가 적어지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추구 하는 삶 말입니다. 그 내면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데 세상 사람들이 나를 비난한다고 그것을 같이 반박한다는 자체가 나도 그와 같은 사람이기에 말 수를 적게 하려고 합니다. 단, 경계 조건을 두어야지요 ..계속 비난만 받을 수 없으니 말이지요. 경계 조건을 두지 않으면 계속 쏟아 낼 것이기에 경계 조건을 두는 것이고 그 경계 조건에 들어오면 나도 그에 합당한 것을 행할 것입니다. 나를 보호하기 위해서요. 

 

삶 그리 길지 않습니다. 성화의 여정 속에서 주님과 하나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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