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난? | |||
---|---|---|---|---|
이전글 | ■ 종말이 올지라도 오직 예수님만을 / 연중 제34주간 화요일(루카 21,5-11) |2| | |||
다음글 |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루카 21,5-11 / 연중 제34주간 화요일 ) | |||
작성자김대군 | 작성일04:07 | 조회수10 | 추천수0 | 반대(1) 신고 |
가난? 우리말에 “똥 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먹을 것이 없어서 소나무 잎이나 소나무 껍질을 먹어서 소화가 되지 않아서 대변을 누울 때 똥 구멍이 찢어져 피가 나게 가난하다."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보다 더한 것은 먹을 것이 없어서 햐얀 흙을 먹어 배를 채우고 나서 대변을 누울려고 하는데 똥이 안나와 똥구멍이 찢어졌다라는 말을 기억하시면 더욱 실감이 나실 것입니다. 소나무잎을 먹으려고 후라이 팬에 기름을 두르고 볶아보니 솔잎이 볶아지는 것이 아니라 연기가 나면서 불이 붙는 것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귀뚜라미는 먹을 수 있다라고 하여 잡아 와서 볶아보니 메뚜기는 맛이 있었는데 이는 어떤가 하고 먹어보니 메뚜기보다 귀뚜라미가 더 맛이 있었습니다. 가난해서 죄를 짓는다는 “가난은 죄이다.”라는 말은 틀린 말 같습니다. 물론 빵을 훔친 장발장이라는 소설의 주인공도 있지만. 그리고 일을 하지 않아서 가난하다는 말을 듣곤 했는데 이는 틀린 말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는 죽도록 일을 하는데도 가난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어렸을 적에 읽었던 어느 철학자의 말을 기억하며 살았습니다, “가난은 죄가 아니다.”라는 말입니다. 농사를 짓는 분들은 추수를 하여 다음 해에 씨를 뿌려야 하는 종자를 남겨둬야 하는데 그것마저 먹었고 배가 고파 종자조차라도 먹어야 하는데 할 수 없었던 “울며 씨 뿌리는 자들 곡식단 안고 환호하며 돌아오리라.”라는 말이 귓가에 맴돕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