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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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 작성일2024-11-26 | 조회수66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수도회를 자주 가는데 그 곳 중앙에 이런 성구가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이 말씀을 볼 때면 항상 위안이 됩니다. 돌아가신 신부님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석이는 왜 두려워 해? 이 말씀 다음에 하시는 말씀이 예수님이 계신데 ..
항상 나의 마음속에 살아계신 신부님입니다. 사순절이 끝나갈 무렵입니다. 전화를 몇 번을 드렸는데 전화를 받으시지 않으셨습니다. 항상 전화를 드리면 부재중으로 전화를 못받으시면 꼭 전화 주시는 신부님입니다.
그런데 선종이 가까이 될 시점에 전화를 수없이 했는데 전화가 없으셨어요. 그때 까지도 신부님이 임종 앞이라는 것을 몰랐지요. 그러나 마지막 전화 통화에서 신부님 하신 말씀이 앞으로 전화하지마 나 어디가 너는 오지 못할 곳이야!!!
너무 냉정히 전화 주시고 마지막 강복을 받았습니다. 항상 신부님은 강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지금 신부님이 무슨 말씀하시는 것이야?? 좀 서운했습니다. 전화하지마!!!?? 그리고 2주가 지나고 나서 수도회에서 신부님의 선종 소식을 받은 것입니다. 그 순간 하늘이 무너져 가는 순간이었습니다. 나 어찌 살지 내 사랑 신부님이 선종하시다니 도저히 받아 들이기 힘든 순간이었습니다. 세상이 칠흙같이 어두웠습니다. 하느님이 않보였습니다. 예수님도 않보이고요. 너무 어두웠어요. 나에게 아버지 같은 분이니까요. 눈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순간이 중요합니다. 주님 품으로 넘어가신 분입니다. 그런분을 나의 슬픔을 너무 집중해서 ..
하느님 중심의 나의 삶이 무너진 것입니다. 세상것에 집착하거나 세상것에 너무 애착하지 말라는 것이 중요한 삶의 지표같습니다. 돌아가신 분을 하늘로 넘겨 드리니 하느님을 뵐 마음의 평화가 올 수 있었습니다.
참 올 한해 사람들로 부터 많이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곳 묵상글란에서도 많이 비난을 받았지요. 그러나 신부님 수녀님들에게는 그런 비난 같은 것은 받은 적도 없고 오히려 영적인 격려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박수를 받았고 여러 선물을 받았습니다, 여러 신부님들로 부터 선물도 받았지요.. 영적으로 깨어 있는 분들이라 한마디 말씀이 너무 힘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곳 게시판에서도 한분으로 부터 신부님과 수녀님들에게 들은 말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 그분도 순례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분에게도 항상 마음 속으로 응원합니다. 잘 마무리 하시고 선종하시길 빕니다.
말 속에서 인생의 길과 순례자의 길이 보여 집니다. 그런데 무서운 것은 하느님을 등지고 걸어가는 것은 내가 나의 행실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을 향해 걸어가는 사람들은 내가 나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조심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심판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심판은 어찌 일어날 것인가? 앞서 이 게시판에 어느 형제님을 이야기 했지만 순례자의 길을 걸어가는 분들과 같이 예수님을 내 중심에 두고 가는 분들은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성덕으로 성화되어 갑니다. 그분의 한마디 안에서 그분도 성화의 여정 속에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부님과 수녀님들의 삶이 참 힘들고 어려울 것 같지만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성화의 여정 속에 걸어가니 더 행복한 것입니다. 그것을 보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하면서 인생 무상으로 죽어가는 자신이 더 불쌍한 것입니다. 시간을 허비한다는 것은 불안감입니다. 초조하고 불안하니 화장실 자주가는 것과 같습니다. 불안해 하지 마세요. 내 안에 주님이 계시니..
많은 사람들로 부터 비난을 받는다고 하나 그러나 불안하지는 않습니다. 내 안에 주님이 계시니 ..편온합니다. 오히려 더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내가 좀 ..성화의 여정으로 들어가려면 많은 숙제가 있습니다. 그 숙제를 잘 해서 예수님으로 부터 참 잘했어요 라는 칭찬을 듣고 싶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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