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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라, 하느님의 어린양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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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 양승국 신부님_떠나보내고, 떠나가는 세례자 요한의 뒷모습이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5-01-04 조회수69 추천수1 반대(0) 신고

세례자 요한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주님을 소개 해줍니다. 그러니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향해 갑니다. 그 순간 요한은 서운한 마음이 들것 같은데 그런데 그는 그런 마음이 없습니다. 온전히 떠나 보냅니다. 역사의 뒤안길로 스스로 물러나가는 모습입니다. 그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어찌 저렇게 집착이 없지 라는 마음이 듭니다. 예전에 평화 방송에서 어느 신부님이 이런 말씀을 들었습니다. 만일 바로 내 앞에 재림 예수님이 나타나시면 어찌 할 것인가? 신부님 말씀은 반대라고 했습니다. 내가 이루어 놓은 성당에 와서 재림 예수님이 오셔서 이것 해라 저것 해라 하면서 말씀하시면 나는 ?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세례자 요한은 예수님의 출현을 보면서 아무런 반발이 없이 온전히 열어 드리고 자신을 뒤로 물러 나는 모습입니다. 성령의 인도로 예수님을 알아보았고 성령의 인도로 주님이 앞에 나타나니 그는 또 자신이 사랑하는 제자들을 예수님에게 보냅니다. 항상 마음을 비우고 하느님의 것으로 채우려는 그런 마음의 소유자가 세례자 요한입니다. 그러니 주님은 그와 함께 하십니다. 엘리사벳도 성모님을 알아보고 극찬을 드렸듯이 아들도 마찬가지로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예수님을 알아보고 그분의 길을 내어 주는 사람이 요한입니다. 하늘 나라는 하느님의 것으로 채워져 있는 곳이 천국입니다. 하느님의 빛과 은총으로 가득한 곳이 천국입니다. 그것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어느 사람일까? 그것은 요한과 같이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의 것이 천국입니다. 내 안에 내것이 없이 온전히 비우고 하느님의 것이 전부인 사람이 요한입니다. 천국 시민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예수님이 하늘의 빛이라면 요한은 천국 시민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나도 요한과 같이 나의 것을 내어 주고 온전히 하느님의 것으로 채울 수 있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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