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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 (김동희 모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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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종업로마노 쪽지 캡슐 작성일2025-01-08 조회수271 추천수1 반대(0) 신고

 

 

 

2025년 01월 08일 수요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수요일(김동희 모세 신부)

 

예수님께서는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뒤 모두 흩으시고는 기도하시러 산에 가십니다.

저녁 무렵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가던 제자들은 맞바람을 만나 고생합니다.

실제로 큰바람이 불면 호수에서도 1미터가 넘는 파도가 일렁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새벽녘에 물 위를 걸어 그들에게 다가가십니다.

그리고 유령이라 착각하고 비명을 지르는 제자들을 향하여 용기를 내어라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마르 6,50) 하고 안심시키시며 배에 오르십니다.

그러자 풍랑이 멈춥니다.

그렇게 빵의 기적에 온통 마음을 빼앗겼던 제자들이 다시 주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우리를 위하여 어둠을 헤치고 물 위를 걸어오신 주님!

오늘 독서에서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는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쫓아냅니다.”(1요한 4,16-18)라는 확신에 찬 고백을 들려줍니다.

그러니 두려움 없이 서로 사랑하자고 합니다울리히 샤퍼(U.Schaffer)의 시에

김종성(사도 요한신부님이 곡을 붙인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이라는 생활 성가를 소개합니다.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아무도 그대가 준 만큼의 자유를 내게 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그대 앞에 서면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될 수 있는 까닭입니다. (중략)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이 모든 것을 당신 앞에 하나 되어 노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래를 들으며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까닭은 무엇인지 돌아보면 어떨까요.

 

(김동희 모세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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