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분에 앞서 파견된 사람일 따름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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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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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1-11 | 조회수95 | 추천수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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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에 서울 대교구는 인사 이동이 있었습니다. 우리 본당도 신부님이 인사 이동이 있었습니다. 참 눈물이 핑도는 순간이었습니다. 보통 신부님들의 임종 소식을 들었을때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난 8월 달에 이동하신 신부님은 참 눈물이 나왔습니다. 지금도 가신 곳에서 잘 계신지? 잘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 신부님은 머리가 명석한 분이셨습니다. 머리가 명석하면 영적인 부분은 좀 거리가 있을 것이라는 그런 선입견이 저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은 참 부당하신 분입니다. 머리도 좋은데 그런데 영적인 능력까지 탁월하신 것입이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유형중에 하나가 말수가 적고 말한마디면 모든 것을 꿰뚤어 보시는 분이셨습니다. 영적인 감각이 탁월하신분입니다. 그래서 신부님 이임 하시는데 많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참 따뜻하게 다가오셨고 그리고 우리 아버지와 어머님을 살같이 챙겨주신분입니다. 신부님 강론중에 이런 말씀주셨습니다. 신앙은 생활입니다. 그 말씀에 많이 공감하는 영역입니다. 신앙을 액자속에 것으로 생각하고 어느 순간에만 생각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런데 신부님의 말씀과 같이 생활 속에서 사랑 안에서 하나되어 가는 모습과 완덕으로 넘어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 삶이 이루어 진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 요한은 그도 생활 속에서 주님을 바라보고 간 순례자입니다. 자신의 위치를 영적인 성령 안에서 바라보고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고 걸어간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뜻에 순종하였다는 것은 인간들에게도 순종하고 겸손한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나는 작아져야 하고 그분은 커지셔야 한다고 말씀하신 분입니다. 우리 묵상글을 하시는 신부님들의 글을 보면 참 영적인 분들입니다. 영적인 분들이라는 말은 모두 주님을 알아본다는 것입니다. 나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을 알아 볼 수 있고 증언하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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