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분께서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려보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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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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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1-17 | 조회수117 | 추천수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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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에 사람들로 부터 이런 평가를 받습니다. 나이는 50대 중반인데 이루어 놓은 것이 없는 가난한 사람으로 보여집니다. 가진것도 없고 가난하고 능력도 많이 부족한 사람, 박사 학위는 어찌 받았는지 참 의심이되는 사람, 부모님의 집에 얹혀 사는 50대 중반.. 가난해서 하루 하루 살기 위해서 늙은 아버지 집에서 사는 사람이라고 말을 듣습니다. 그렇게 보여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세상의 권세 명예 돈을 쫒아 살거나 으리 으리한 집, 나름 잘 짜여진 회사, 차도 현대의 Genesis 혹은 벤츠와 같은 차량에 집에서는 으리 으리한 TV와 완전히 고기, 과일로 꽉 채워진 냉장고,등등의 것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고 행색도 초라합니다. 그러니 무능한 사람으로 보일 것입니다. 반은 맞고 반은 다릅니다. 그러나 이렇게 보여진 것은 주님을 우선 순위로 살다보니 그렇게 보여진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서면 먼저 찾는 것이 주님의 말씀이고 말씀 묵상과 기도, 영성 공부가 저에게는 즐거움이요 기쁨입니다. 요즘 직장 구한다고 좀 등한히 하고 있습니다. 물질을 소유한 사람이 보기엔 참 불쌍해 보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나도 나 나름대로 준비는 하고 살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이 말씀중심의 삶이 더 중요합니다. 세상 사람들과 논쟁에서 이기는 것이 우선이 아닙니다. 세상 사람들과 부의 경쟁에서 이기고 자랑하는 것, 으리 으리한 것을 소유하고 자랑하는 것이 우선 순위가 아닙니다. 나의 우선 순위는 하느님 입니다. 하느님은 필요한 것은 필요한 것 만큼 주십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합니다. 우리가 진정 중요시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 ?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중풍 병자를 들것에 실고 주님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내 힘으로 아무 것도 못하는 사람들을 측은히 여겨서 들것에 실어서 주님 앞으로 나서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인간다워 보입니다. 사람들로 둘러 쌓여서 주님 앞으로 대려갈 수 가 없는 상황에서 그를 꼭 주님 앞으로 대려가려는 그런 가슴 찡한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보입니다. 예수님이 그들의 그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찡하셨을 것 같습니다. 너무 예쁘고 착하고 선한 모습을 보시고 좋아하셨을 것같습니다. 너무 착한 사람들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진정으로 중시 해야 하는 것이 소유 보다는 나눔입니다. 하느님 나라 실현입니다. 주님 보시기 좋은 모습이면 족한 것입니다. 만일 오늘 그 큰 성당에서 경비원으로 불러 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저에게 중요한 것은 영적 여정에 더 충실한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세상에 비추어지는 모습에 만족하고 싶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경비라고 무시하는 시선으로 보여 질 지라도 나름 그곳에 충실하여서 한달에 한번 고기를 먹을 수 있다면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요? 더 중요한 것은 영적인 삶에 충실한 내가 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성화의 여정에 더 튼실한 내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에서와 같이 불쌍한 사람에게 손과 발의 역할을 한다면 더욱 좋은 것이구요. 그것도 묵묵히.. 주님의 일을 하면서 기쁘고 힘차게 걸어 갈 수 있다면 그것이 저에게는 행복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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