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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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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5-01-18 조회수115 추천수1 반대(0) 신고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 벌

얻었으니 그만이고.

빈손으로 태어나 이만큼

채웠으니 그만이련만

부귀 공명 꿈을꾸고 권세영광을 누리려니

세상만사가 다 헛되이 보이지 않는가?

조금만 마음을 비우면 새털구름만큼이나

포근하고 매미 울음만큼이나 시원할 터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욕심을 비워내면

살아 볼만한 세상인데...

투명한 햇살 가슴에 퍼 담으면

세상이 환해 보이고

잔잔한 작은 미소 얼굴에 피우면

오늘 하루도 즐거워지는 것을...

마지막 죽음 낭떠러지 생각한 들

만사가 다 수포로 돌아가고

그간의 나의 생도 한낱 불티 되어

허공에 날릴 것인데...

비우고 또 비워 여유를 두어

마음의 자유를 누려보자.

삶의 참 자유를 찾아보자.

자연이 나에게 전하는

속삭임들이 들릴 것이다.

나는 이제야 강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것 같고 걸음 재촉하며 달음질치는

구름의 흐름도 알 것만 같다.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는 세상

지난날 내가 보던 그런 세상이 아니다.

훨씬 넓어 보이고 편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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