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안식일의 주인
이전글 양승국 신부님_사람이 우선입니다!  
다음글 엘리사의 매일말씀여행(마르 2,23-28 / 성녀 아녜스 동정 순교자 기념일)  
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5-01-21 조회수71 추천수3 반대(0) 신고

가난이라는 것을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저의 생활비가 80만원입니다. 세금을 내고 그리고 밥을 먹고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하는데 그렇게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것도 아끼고 아껴 생활합니다. 저에게 들어오는 돈이 없기에 그렇습니다. 요즘 반 백수 생활하고 면접은 보지만 그러나 보는 곳마다 손을 흔듭니다. 그래서 지금은 언젠가는 되겠지 하면서 자격증 준비하면서 그리고 정부 과제 제안서 준비하고 하루 하루 생활하고 있습니다. 요즘 가난한 생활하면서 프란치스코 성인의 삶을 봅니다. 참 성인은 오직 하나만을 바라보고 걸어간 사람입니다. 그 가난 속에서도 오직 하나만 보고 걸어간 분이 프란치스코 성인입니다. 그런데 그분 안에 무한 긍정의 마음이 있는 분입니다. 낙천적인 그런 마음이 있는 분입니다. 가난이 몰려 오면 움츠려 들기도 하고 나를 못난 사람 취급할 법도 한데 성인은 그 한계 상황을 받아들이고 가난 속에서도 늘 주님을 중심으로 걸어간 분이 성인입니다. 그런데 요즘 제가 성인이 살고 있는 경제적으로 가난 속에서 살다 보니 성인의 삶과 같이 고귀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진정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고 외부에서 바라보는 내 모습을 바라보고 늘 괴로워 하는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참 답답합니다. 이 답답함을 풀어 줄 것은 포기 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영성적으로 아직 제가 너무 부족하다..걸어갈 길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보게됩니다. 먹고 사는 것 중요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중심을 찾아 가면서 평온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수도회 신부님들의 생활을 보면 글쎄 ? 겉으로 보기에는 풍요로워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서 보면 가난함 자체입니다. 그 안으로 들어가서 보면 삶도 팍팍합니다. 모든 것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몸도 움직여야하고 기도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분들의 얼굴을 보면 평안 자체입니다. 삶의 중심이 하느님에게 가있기에 그렇습니다. 눈을 다시 떠야 합니다. 부족함을 매우기 위해서 사는 삶이 아니라 감사 할 수 있는 것으로 말입니다. 성취가 행복이 아닙니다. 감사가 행복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할 수 있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낙천적인 삶말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주님의 제자들은 늘 가난하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너무 가난하였습니다. 그래서 밀이삭이 익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밀이삭을 뜯어 먹습니다. 그러나 그 먹는 과정중에 아무런 불평 불만은 없습니다. 불평 불만은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서 나옵니다. 그래서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안식일의 주인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진정 바라보아야 할 것은 물질 보다는 영성적인 자유인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금 바라봅니다. 나도 더욱 정진해서 영성적인 자유인이 될 수 있도룩 더욱 수련하겠습니다. 주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