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당신께서 원하시는 이들을 가까이 부르시니 그들이 그분께 나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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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5-01-24 조회수87 추천수2 반대(0) 신고

오늘 복음에서 주님의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우리 주님은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을 부르십니다. 산은 주님이 머무시는 곳입니다. 산이라는 곳에서 하느님과 주님은 같이 기도 속에서 하나 되시고자 하는 장소가 산입니다. 수고 수난을 앞두고 찾으신 곳이 산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에 머무시는 곳도 산에 머물며 기도 속에서 당신은 하느님의 뜻을 찾으셨고 오늘 할 것을 기도 속에서 정리 하신 분입니다. 제자들을 뽑으실 때 산 기도 속에서 하나 하나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도 유다를 뽑으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분명히 그는 주님을 배반 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을 텐데 그것도 기도 속에서 그를 뽑으셨습니다. 한 시점만을 생각하시고 뽑으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예수님은 나름 전체를 바라보면서 제자들을 뽑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면면을 보면 학식이 있거나 혹은 나름 재력이 있거나 혹은 권력이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평범한 일상 안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뽑으셨습니다. 평범속에서 진리를 찾으셨고 같이 머물 수 있는 사람들을 먼저 바라보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순수히 나를 주님에게 내어 줄 수 있는 사람을 뽑으신 것입니다. 목소리를 키우는 사람, 자신의 재산을 내세우거나 혹은 배운 것이 많다고 욱이는 사람들 보다는 나름 대화 속에서 나의 것을 언제든지 비우고 하느님의 것을 먼저 생각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뽑으셨습니다. 열성 하나만큼은 대단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제일 수제자라는 베드로를 보면 항상 그 열성으로 인해서 많이 혼이 나지만 그러나 그는 혼이 나더라도 항상 주님을 제일 앞에 놓고 간 사람이 베드로입니다. 얻어 터저도 나는 주님을 우선하는 사람이 베드로입니다. 요한은 항상 주님을 사랑하였고 주님의 죽음의 순간까지도 같이 간 사람이 요한입니다. 모든 것의 우선이 주님을 앞에 놀 수 있는 사람들이 오늘 주님이 뽑은 제자들입니다. 유다를 제외하고 모든 제자들이 마지막 순간에 하느님의 품에서 임종을 맞은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죽을 때까지 양내가 나는 사도들이었습니다. 나를 끝까지 주장하지 않고 하느님을 중심으로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제자들 옆에 큰 교회가 나온 것 같습니다. 항상 주님의 양 냄새를 나는 사람들이었기에 그들의 주변에 은총을 많이 많이 주신 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양내를 풍길 수 있는 그들을 바라보면서 나도 그들과 같이 열성적이고 내 안에 내 것을 담기 보다는 주님의 제자들과 같이 주님을 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마지막 순간에 하느님의 품안에서 임종 하였듯이 나도 그들과 같이 주님 품에서 임종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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