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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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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5-01-27 조회수107 추천수1 반대(0) 신고

요즘 가난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생보자들이 최저 생계비를 가지고 살고 있는데 한달에 70만원 가지고 한달을 버티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돈으로 한달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가 불편합니다, 없는 돈으로 이번주에는 새해를 맞이하면서 나름의 인사 도리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없지만 그래도 나름 같이 나누고 인사 하는 것이 인간다운 삶의 도리라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빈자의 삶이라는 것이 그렇지요.. 그런데 세상 사람들이 볼때 잘 사는 사람들에게는 좀 무시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중학교 때 동창을 만났는데 저의 행색을 보더니 눈을 위아래로 보는데 참 기분이 아주 안 좋았습니다. 그 순간입니다. 저 사람? 그때 주님의 말씀을 펴 보았습니다. 형제를 심판하지 마라.. 속으로 부글 부글 끌어 오르는데 주님은 나의 편이 되어 주시지도 않고 판단하지 마라..말씀하시니 참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저에게 이것을 보여주셨습니다. 나는 무거운 십자가를 질머지고 저 죽음의 언덕으로 올라가고 있다. 순간 머리가 띵했습니다. 심판이라는 것은 하느님의 자리에 내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성령의 모독입니다.아무리 무시를 받는다고 해도 혼자 마음 삭히면서 사는 것이 나의 길 같습니다. 가난을 내가 선택한 것이니 ..주변 사람들이 비웃든 말든 그것도 받아 들이고 가야지요. 아마도 앞으로 주님이 오셔서 심판을 하신다고 했는데 너는 지옥 너는 천국이야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은 하느님의 몫입니다. 그분에게 맡겨 드리고 우리가 할일은 예수님과 같이 십자가를 질머 지고 걸어가는 것입니다. 복음에서도 마찬가지로 주님의 사목에 대해서 마귀의 힘을 빌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하느님의 영과 능력을 모른다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말씀하시지요. 사람들이 짓는 모든 죄와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는 어떠한 말도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용서를 받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매이게 된다. 자신을 하느님의 자리에 올려 두고 판단하는 것이 성령을 모독하는 것과 같습니다. 주님이 걸어가신 길을 우리도 가야 합니다. 참 요즘에 이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당신은 종의 모습으로 오셔서 수고 수난 당하시고 십자가에 돌아가셨다는 것이 요즘에 가슴에 와 닿습니다. 잘 믿는 것도 참 어려운 것입니다. 종의 모습으로 오신 주님이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충실한 것과 같이 나도 그렇게 걸어가기를 희망합니다. 기도합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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