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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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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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1-29 | 조회수79 | 추천수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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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입니다. 명절에 성당가서 미사 참례를 하고 집에 부모님께 세배를 드리고 잠실에 계신 93세의 큰 아버지께 찾아가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93세의 노인인데 따님이 독일에 계십니다. 그래서 같이 있어 드리기 위해서 찾아가서 사과 선물 셋트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반 백수가 인간 도리하면서 사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인간 도리 할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복음에서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준비라고 하면 언제 오실 주님을 맞을 준비를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언제 오실줄 알고 준비를 하나? 어느 시점을 대비하여서 준비하기 보다는 바로 지금입니다. 항상 지금이라는 시점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 준비의 모범적인 모습일 것입니다. 무엇을 준비하면 되는 것일까? 규칙적인 기도 생활과 말씀 묵상, 영적 서적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것이 준비하는 사람의 기본 모습입니다. 그리고 신앙은 생활입니다. 생활 속에서 내가 만나는 사람 속에서 주님을 뵐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증거는 사랑입니다. 신앙은 삶입니다. 삶속에서 주님을 만나고 같이 나누고 사랑 할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93세의 노인 큰아버지를 보면서 나름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아무도 돌보아 줄 사람이 없는 큰아버지를 내가 한번이라도 말을 나누어 주는 것, 규칙적으로 안부 전화드리는 것도 준비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자세입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것도 주님 오심을 준비하는 자세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순간을 충실하는 것이 진정으로 주님이 바라시는 준비하는 이의 모습일 것입니다. 잘 준비해서 하느님을 매 순간 뵈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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