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2월 1일 토요일 / 카톡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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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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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2-01 | 조회수108 | 추천수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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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2월 1일 토요일
“믿음으로써” 오늘 독서가 전하는 믿음의 선조의 이름을 읽으며 제 믿음의 깊이와 넓이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 얇음과 얕음과 허약함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믿음으로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믿음으로 사제가 되어 살아가고 있음에도 그랬습니다.
이런 자책과 회한이 사제 생활의 연륜이 쌓일수록 깊어가니, 난감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일에 무뎌지고 상대의 말을 경청하는 마음에 인색하며 지난날, 배우고 익히고 훈련했던 갖은 경험과 경력을 내려놓기도 어려우니, 스스로 딱하여 겁이 납니다.
때문에 오늘 복음에서 들려주신 주님의 말씀을 온 마음으로 보듬었습니다. “왜 겁을 내느냐?” 모든 것을 다 아시는 주님께서 마침내 당신의 사제다운 모습을 살아내도록 힘껏 도와주실 것이란 약속이라 듣습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로 변화될 것을 믿고 의심치 말라는 당부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를 나 자신보다 더 사랑하시는 주님이 계시니, “믿음으로써” 풀죽은 마음을 곧추세우고 당당하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아가리라 다짐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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