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에 빠질 줄 알아야 행복하다.

어느 정도 자기가 행복하다는

착각에 빠져야 행복을 누릴 줄

아는 사람으로 살아진다.

이것이 이유가 되고,

저것이 이유가 되어

자기도 모르는 어둡고 습습함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중량감이

동행해 버릴 때는 무게를 이기지

못하여 짓눌려 버리고 만다.

가끔은 가벼운 깃털을 달고

자기만의 괄호를 치고 들어가 앉아

나는 행복하다는 착각에 빠져

자신의 삶을 아주 단순하게 살아가는 것도

행복을 누릴 줄 아는 사람이다.

자기 자신을 알 수 없는 미혹으로

집어넣으면서 영원한 미로의 여행 만을

행복이라고 치부하지 말라.

현실에 당착한 어려운 문제 앞에서

견디지 못하고 내 것을 남에게

내어 주는 어리석음으로 불행에 빠져

있어야 할 겨를이 없다.

'나는 행복하다'라는

자기 자신만의 착각에 빠져

가끔은 내 것의 행복을

찾아낼 줄 알아야 한다.

지금이 어떠하더라도

가끔은 나는 행복하다는

착각의 여정을 떠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