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묵상 (02.07.금) 한상우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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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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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2-07 | 조회수111 | 추천수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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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금."내가 목을 벤 그 요한이 되살아났구나."(마르 6, 16)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의 아시타비(我是他非)의 삶을 살고 있는 우리들 삶입니다.
우리의 착각을 무너뜨리는 요한 세례자의 죽음입니다.
헤로데의 뻔뻔함이 아닌 일말의 죄책감이라도 있는 다윗이 되어야 합니다.
하룻밤 사이에 사라지는 생명들이 아닙니다.
진정한 반성은 입술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온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교만에 갇힌 짐승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교만이 아프게 서로를 찌릅니다.
헤로데는 소중한 세례자 요한의 일상을 무참히 죽였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다른 시간을 살고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몽상과 망상에서 깨어나 소중한 하루하루를 만나야 합니다.
요한 세례자의 목숨이 일상의 부활을 엽니다.
평범한 아침 식탁이 다시 행복하고 다시 소중하길 기도드립니다.
요한 세례자도 예수 그리스도도 가리키는 것은 망상이 아닌 일상이었습니다.
우리의 일상이 우울이 아닌 진정한 행복으로 되살아나길 간절히 기도드리는 요즈음입니다.
그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소중한 일상의 삶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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