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2월 20일

“너희는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라”는 말씀은

홀로 살아가는 사제를 주눅 들게 합니다.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한 결과인 것만 같아 

겁납니다.

자녀에게 온갖 정성과 재물을 소비하며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부모님들을 뵈올 때, 

더욱 그렇습니다.

때문에 사제에게 영적 자녀는 너무 귀합니다.

사제에게 맡겨주신 당신의 양 떼를 

살펴 보호하는 일이 정말 소중합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교회를 가꾸고 돌본다면

하느님께 ‘번성’을 이루었다는 

칭찬을 들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여 ‘생속’인 사제는 오늘도 기도합니다.

교회 안에

하느님의 능력에만 의탁하는 

믿음인이 ‘번성’해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