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행복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이전글 이전 글이 없습니다.
다음글 이영근 신부님_“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 ...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5-03-05 조회수74 추천수1 반대(0) 신고

 

행복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오늘 어두웠던 마음에

행복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미간을 찌푸리며 마음에 닫혀진

미움의 문이 있었다면

미움을 열 수 있는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부드럽지 못한 말로 남에게 상처를 준

칼날의 문이 있다면

용서를 구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내가 나에게 약속한 것을

지키지 못한 문이 있다면

내일에는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확고한 믿음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내가 남에게 먼저 손 내밀지 못하는

닫혀진 배려의 문이 있다면

내일에는 먼저 손내밀 수 있는

배려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문득 수고로 일관하며 노력하는

발의 지침을 알지 못하는 문이 있다면

수고의 문턱을 알 수 있게

노력하는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행여 사랑에 갈급하여

헤매는 주소 없는 빈 사랑이 있다면

사랑을 찾아 나설 수 있는

그리움의 열쇠를 드리려 합니다.

그리하여 그 사랑이 잉태되는 날에

그 열쇠 다른 이를 위해

소중히 간직하길 바랍니다.

건너편의 행복을 찾기 위해

길을 나서는 자에게

나룻배의 노를 풀 수 있는

희망의 열쇠를 드리려 하니

천상의 노래로 힘차게 저어 가십시오.

그리하여 생의 찬미를 느끼고

닫혀있던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는

고귀한 열쇠를 날마다 가슴에 달고

오늘의 삶에 여정 더 높게만 하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