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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안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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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25-03-14 조회수64 추천수1 반대(0) 신고

 

내 안의 나

두 눈을 고요히 감으면

떠오르는 얼굴 내 안에

또 하나의 내가 있습니다.

내 안의 나와 가끔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지만 내 안의 내가

무척 낯설 때가 많습니다.

내 안의 내가 이따금

멋져 보일 때도 있지만

내 안의 내 모습이 부끄러워

등 돌릴 때가 더 많습니다.

왠지 수척해 보이고

쓸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내 안의 내가 가엾고

안쓰러울 때도 많습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또 벗과

이웃을 사랑해야 하듯이

내 안의 나에게도

따뜻한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나와 함께 있어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내 안의 나와 친하게 지내면

참 좋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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