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사순 제2주간 월요일 | |||
---|---|---|---|---|
이전글 | 이전 글이 없습니다. | |||
다음글 | ★★★72. 예수님이 주교와 사제에게 - 절대적 진리 :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아들들아, ... |1| | |||
작성자조재형
![]() ![]() |
작성일2025-03-16 | 조회수125 | 추천수8 |
반대(0)
![]() |
가톨릭 연구소에서 교우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내용을 보았습니다. 질문의 내용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성당에 다니는 이유였고, 다른 하나는 성당을 떠난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성경과 교회의 가르침에 따른 성당에 다녀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였습니다. 사순시기를 지내는 신앙인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먼저 성당에 다니는 이유입니다. 이유는 다섯 가지 정도 되었습니다. 첫째는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우리는 성체를 모시기 전에 ‘평화의 인사’를 합니다. 마음의 평화는 자아를 잃어버린 현대인에게 필요한 위로입니다. 둘째는 ‘삶의 의미와 목적 발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셨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마귀를 쫓아내고, 병자를 고쳐주라는 사명입니다. 셋째는 ‘공동체와의 유대감 형성’입니다. 여행을 가도 혼자 가는 것도 좋지만 함께 가는 것이 좋습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안전하기도 합니다. 초대교회는 함께 모여서 기도하였고, 찬양하였습니다. 가진 것을 서로 나누었고,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도왔습니다. 가톨릭은 세계 어디에 가도 같은 전례를 하기에 유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넷째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지침’을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새로운 계명을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계명은 이렇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서로 사랑하여라.” 예수님께서는 “첫째가 되려거든 꼴찌가 되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 겸손, 희생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계명입니다. 다섯째는 ‘전례와 의식 참여로 영적인 충만감’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체성사’를 제정해 주셨습니다. 성체성사는 신앙생활의 정점입니다. 고백성사를 통해서 주님을 합당하게 모실 준비를 합니다. 성당을 떠나는 이유도 다섯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삶이 바쁘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신앙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성직자와 수도자에 대한 실망 때문입니다. 넷째는 성당 내에서의 소속감, 교제, 혹은 따뜻한 공동체 경험이 부족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다섯째는 교회 조직의 경직된 구조나 변화에 대한 저항, 혹은 내부 정책과 결정 과정에 대한 불만 때문입니다. 교우들이 성당에 바라는 것도 다섯 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신앙 교육 강화입니다. 둘째는 공동체 내에서의 소통입니다. 셋째는 신자들의 재교육입니다. 넷째는 성당의 시설개선입니다. 다섯째는 청년 사목의 확대입니다. 성경과 교회의 가르침은 성당에 다녀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성찬례(미사)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미사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마련해주신 축복과 감사의 예배입니다. 이 미사를 통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둘째는 ‘하느님과 깊은 만남’입니다. 모세는 거룩한 곳에서 하느님을 만났습니다. 성당은 하느님과 만날 수 있는 거룩한 곳입니다. 셋째는 ‘죄의 용서와 영혼의 회복’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죄를 용서할 수 있는 권한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고 하셨습니다. 용서는 아낌없이 모든 것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넷째는 ‘공동체로서의 신앙’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몸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입니다.” 교회가 모진 박해를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몸으로 의지하면서 살았기 때문입니다. 시편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좋기도 좋을시고 아기자기한지고, 형제들이 함께 모여 오순도순 사는 것” 다섯째는 ‘구원의 은총’입니다. 우리가 성당에 다니는 것은 현세에서 축복받는 것만이 아닙니다. 현세에서 비록 고난과 역경을 당할지라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성당에 다니는 진정한 이유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독서에서 다니엘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주 저희 하느님께서는 자비하시고 용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저희는 주님께 거역하였습니다. 주 저희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당신의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저희 앞에 내놓으신 법에 따라 걷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의 신앙은 진실한 회개였습니다. 하느님의 법과 계명의 준수였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다니엘의 신앙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식을 말씀하십니다. 먼저 용서하고, 먼저 주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우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주어라. 그러면 너희도 받을 것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