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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희는 그분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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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원석 쪽지 캡슐 작성일2025-04-03 조회수28 추천수1 반대(0) 신고

요즘 저의 초등학교 친구를 길거리에서 만났습니다. 그 친구는 어려서도 공부를 잘했고 커서도 잘 살아왔고 대학도 좋은 학교 나와서 그 특허 사무소에 들어가서 Incoming으로 직을 유지하는 친구입니다. 특허업에서 그것도 대형 특허 사무소에서 Incoming으로 먹고 사는 친구들은 꽤 능력이 있는 친구들입니다. 해외에서 특허 출원하고 우리 나라에서 권리를 인정 받기 위해서 그 나라 특허 언어를 우리 나라 언어로 변환하여서 우리 특허청에 등록하기 전에 영어를 우리 나라 명세서로 변환시키는 작업 하는 사람들이 제 친구입니다. 꽤 능력이 있는 친구입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와이프와 자신의 딸, 그 친구가 길거리를 걸어가는데 노는 모습이었습니다. 평일에 그 친구를 본 것입니다. 그 와이프도 얼굴을 외면하더라구요.. 저도 어렵게 생활하지만  저의 친구도 많이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어쩌나 .. 나도 힘이 들고 남 걱정할 입장이 아닌데 그 친구의 안타까운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시시 각각 변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꽤 유능한 친구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백수의 모습을 보니 나이라는 것은 어쩔 수 없구나 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 한평생을 지금 살고 있는 동네에서 살고 있는데요 저를 어려서 아는 친구들은 혀를 차요 저 모지리가 잘 사나? 변한다는 것은 모르고 있습니다. 솔직히 사람들은 자신이 어찌 변할지 그리고 내 친구가 어찌 변할지 몰라요.. 그런데 신앙 안으로 들어오면 더 심각합니다. 우리가 옆에서 볼때 열심히 신앙 생활하는 것 처럼 보일지라도 그러나 어찌 변할지 모릅니다. 그런데 참 애석한 것은 영적인 관점에서 보면 천편 일률적으로 동일합니다. 참 슬픈 현실입니다. 영적으로 개안한 사람이 극히 드물어요..  그런데 그 천편일률적인 사람들이 예수님을 안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래서 슬픈 것입니다. 작년에 어느 재속회 잠시 있다가 나왔는데 그런데 그 회장님이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형제님은 우리 재속회와 않맞아요.. 수도자들이나 하는 말을 왜 평신도가 왜 수도자와 같은 말을 하지요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그리고 마음을 바꾸라는 것입니다. 너무 힘들어서 얼마 않있어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내 영적 아버지 소속으로 와서 활동하고 있는데 그런데 이곳은 영성적인 곳입니다. 반은 영적인 것이고 반은 세속적입니다. 그러나 하나 분명히 다른 것은 이것입니다. 계속 있으면 영적으로 복되게 변한다는 것이 저의 지도 봉사자의 말씀입니다.그 봉사자님은 필사적으로 영적인 투쟁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그런데 우리 성당 식구들을 100이라고 하면 그 봉사자님과 같이 눈을 떠서 영적으로 투쟁하는 사람은 성당 신자가 100%라면 그 봉사자님이 0.1 %라고 할까요? 그렇게 재속회 식구들이 영적인 투쟁하는 것을 보았어요..그리고 나머지는 눈먼 장님과 같습니다. 자신이 장님이라는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영" 이라는 것도 모르는 분이 허다 합니다. 그런데 신앙의 역사안에서 영적이라는 것을 알게된 것은 공식적으로 예수님 돌아가시고 제자들이 다락방에서 숨어 있을 때 성령이 각자의 자리에 내리고 나서 알게됩니다. 그후에 신앙의 눈이 떠진것입니다. 그러니 일반 외인들은 완전히 봉사입니다. 눈이 먼 봉사요.. 영적인 관점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우리 성당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상황인데 예수님이 공생활중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영적으로 하느님의 섭리를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을 알게 해달라고 주님에게 청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눈을 떠서 당신 영광을 드러내 보일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청해야겠습니다.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 결국은 나도 영광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당신 영광을 드러내 보이소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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