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늘의 묵상 [04.04.금] 한상우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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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강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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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4-04 | 조회수46 | 추천수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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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금."나는 그분을 안다."(요한 7, 29)
우리가 누군 줄 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어디에서 오신 줄을 우리가 아는 것입니다.
모르는 아픔이 하느님을 향한 모독이 되고 혼돈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하느님을 아는 기쁨으로 수리하고 수선하는 사랑의 사순입니다.
아무도 우리를 책임진 적이 없지만
예수님께서는 끝까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하느님을 모르는 우리들에게 계속하여 빛을 비추시고 꽃 피는 봄을 아낌없이 선사하십니다.
우리의 삶이란 일직선이 아니라 전진과 후퇴를 반복하는 휘어진 우리 삶에서 진정한 삶을 깨워내시는 하느님을 깨닫는 절실함이 삶이 됩니다.
오늘도 생명을 불어넣으시는 분이 하느님이심을 알고 믿습니다.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 되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서 새로운 길을 생명의 길을 당신의 삶으로 보여주십니다.
명백함과 모호함의 받아들임의 차이가 아니라
하느님의 생생한 현존을 우리가 알고 믿는 것입니다.
마음이 맑아져야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아시고 우리는 예수님을 압니다.
예수님을 알기에 예수님께서 얼마나 좋으신 분이신지를 우리는 압니다.
우리의 봄을 우리의 행복을 주시는 분이 하느님이심을 믿고 하느님의 때가 바로 오늘임을 믿습니다.
앎과 믿음 사이에 굴곡이 있고 우리의 삶이 있습니다.
굴곡의 계곡 사이에도 어김없이 봄이 있고 하느님의 참된 뜻이 있음을 우리는 압니다.
하느님으로부터 다시 시작하는 오늘 되십시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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